발라간쓰의 성경연구 블로그

여호수아서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과 정착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 성취와 백성들의 신앙 성장이 주요 주제입니다. 여호수아의 리더십과 백성들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하심이 드러납니다. 성경 66권 중 여호수아에 대한 개요를 요약하였습니다. 여호수아, 하나님의 약속 성취와 이스라엘의 신앙 여정 여호수아의 핵심 내용 첫째, 가나안 정복 (1-12장)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갑니다. 여리고 성을 정복하는 기적적인 사건을 시작으로, 남부와 북부 지역을 차례로 정복해 나갑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도우심으로 31명의 왕들을 물리치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호수아의 뛰어난 지도력과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드러납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을 직접 목격하며 믿음이 강화됩니다. 둘째, 땅의 분배 (13-21장) 정복한 가나안 땅을 12지파에게 분배하는 과정이 상세히 기록됩니다. 각 지파는 제비뽑기를 통해 하나님이 정해주신 땅을 받습니다. 특별히 레위 지파에게는 48개의 성읍이 주어지고, 도피성이 지정됩니다. 이 분배 과정은 하나님의 공평하심과 언약의 성취를 보여줍니다. 동시에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에 대한 과제도 남겨집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계속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셋째, 여호수아의 고별사와 언약 갱신 (22-24장) 여호수아의 생애 마지막 부분에서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상기시키고,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충성할 것을 당부합니다. 특히 24장에서는 세겜에서 모든 지파를 모아 언약을 갱신하는 중요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오늘 너희가 섬길 자를 택하라"는 유명한 도전을 통해 이스라엘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여호수아의 리더십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선택하고 섬기겠다는 결심으로 마무리됩니다. 여호수아의 저자에 대해 여호수아서의 저자는 전통적으로 여호수아로 여겨...

출애굽기와 민수기, 신명기 등에는 도피성에 관한 하나님의 지명과 명령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지 중에 사람을 죽인 사람이 정식 재판을 받기 이전에 보복자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6개의 성읍들을 도피성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구약 성경에 나타난 개념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35장의 도피성(ערי המקלט, 아레이 하미클랏, city of refuge) 도피성의 개념 이스라엘에는 6개의 도시가 도피성(히브리어 ערי המקלט)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도피성는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인 사람이 재판을 받을 때까지 피의 복수에 대한 두려움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안식처 또는 피난처입니다. 출 21:13, 민 35:9-15, 신 4:41-43, 19:1-13, 여호수아 20장, 역대하 6장에서 이러한 도시에 대해 설명합니다. 성경에 나타난 도피에 대한 개념들 1. 열왕기서의 도피 "도피"(מקלטת, 미클랏)이라는 개념은 히브리 전통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대 근동과 다른 지역의 여러 고대 민족은 도망자가 특정 지정된 장소로 가거나 그곳으로 피신하면 피난처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장소는 종종 문화 중심지였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에는 솔로몬을 두려워한 아도니야가 제단 뿔을 붙잡고 피난처를 찾는 장면(왕상 1:50-53)에서 이러한 전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솔로몬은 성소 개념을 준수하고 아도니야가 적어도 한동안은 살아있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왕상 2:23-24 참조). 그러나 또 다른 경우(왕상 2:28-34)에서 솔로몬은 성소 개념을 무시하고 아도니야의 지지자인 요압이 제단 뿔에 달라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압을 죽였습니다. 2. 출애굽기의 도피성 도피성 지정에 관한 법규는 출애굽기, 민수기, 신명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언약 규례의 일부이며 초기 전통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는 출 21:12-14에서는, 고의적 살인과 비의도적 살인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고의적 살인의 가해자는 즉시 처리되지만, 우발적으로 또는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