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개론 - 8. 감각과 지각 (2)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1. 지각과정 1) 주의와 그 기능 - 주의(attention: 주의집중) : 주어진 순간에 감각기관을 자극하는 수많은 자극 중 일부에만 선별적으로 의식을 집중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소음이 있는 가운데 공부할 때, 우리는 공부에만 주의집중을 합니다. - 전주의적 처리(pre-attentive processing) : 주의집중 전에 이루어지는 정보처리의 과정을 말합니다. - 주의집중의 기능 : 전주의적 처리가 됨에도 불구하고 주의집중을 통해 불필요한 자극은 미리 걸러내고 필요한 자극에만 몰두하여 자극 속에 있는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합니다. 우리 인간의 뇌의 한계로 인하여, 선택과 집중의 과정을 통한 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 언제 주의집중이 이루어지는가 - 관찰자의 의도 : 관찰자의 생리적 상태에 의해 주의 집중이 이루어집니다. 예) 며칠 배고픈 상태에서의 음식 지각하기 : 아마도 멀리서도 음식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입니다. : 관찰자의 경험(지식) 예) 지갑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지갑을 챙기는 데 다른 일보다 더 주의집중을 합니다. - 환경속성 : 조용한 환경에서 누군가 소리를 지르면 자연스럽게 소리가 나는 쪽으로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 칵테일 파티 효과 : 시 끄러운 파티와 같은 장소에서 자신의 이름이 들려오면 그 말소리가 들리며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됩니다. 2) 모양 지각 ● 다음 그림 모양의 A B C 가운데 A B가 무엇을 나타내는지 이해되는가? 그렇다면 C는 무엇을 나타내는지 이해가 됩니까? 위의 그림들의 과정을 보면, 사람의 얼굴을 맞춰 가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C)를 보고 나서는, (B)를 보아도 얼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모양지각을 하기 위한 조건 ① 우리의 관심을 끄는 대상의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