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간쓰의 성경연구 블로그

출애굽기에서 성막을 만들고 제사장의 옷을 만드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제단"과 "석류" 그리고 "씻는 행위" 등에 대한 히브리어를 살펴보고 그 의미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각의 의미들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를 드리는 일에는 항상 엄숙함과 정해진 절차에 따르는 순종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제단(Altar) 히브리어    מזבח(미즈베아흐) 관련 성경구절 출애굽기 27:1, 너는 조각목으로 길이가 다섯 규빗, 너비가 다섯 규빗의 제단 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높이는 삼 규빗으로 하고 출애굽기 30:1, 너는 분향할 제단 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단어 설명    이 단어는 "짐승을 죽이는 장소"를 가리키며, "제사를 위해 도살한다"는 뜻을 가진 동사 'זבח'(자바흐)에 장소를 나타내는 접두어인 'מ'(멤)이 붙어서 이루어진 단어입니다. 그래서 " 하나님께 희생이나 제물을 바치기 위해 세워진 구조물 "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제단은 하나님께 경배하기 위해 제물을 바치는 장소(창 8:20)였으며 흙(출 20:24)이나 돌(수 8:31; 삿 13:19) 혹은 놋(출 38:1-7)으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나님께 동물을 죽여서 바치는 예식은 성막이나 성전에서 유대인들이 행하는 예배의 중심이었습니다. 레위기 1:5,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그러나 성경의 여러 곳에서는, 제단에서 예물을 바치는 것보다 공의와 정직과 겸손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더 기뻐하신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시 51:17; 잠 21:3; 마 5:23-24). 시편 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 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 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성전의 제단에서 바친 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