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방학이지만 부모의 마음은 여전히 답답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대충 온라인 수업을 때우거나 공부하는 일에 별 관심이 없는 아이들 때문입니다. 부모의 바램에 10%라도 따라오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는다고 해서 강요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영어라도 열심히 해 보자는 뜻에서, "중학영문법 3800제"를 구입했습니다.
각종 대형서점에서 14년 동안 매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중학영어문법책의 지존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예전에 "성문영어"나 "맨투맨"을 공부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형식의 문법서이더군요. 예전에 이런 문법서를 가지고 있었다면, 영어 도사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둘째 녀석을 위하여 "중학영문법 3800제 1학년 워크북"을 구입하였고, 덩달아 2학년과 3학년 교재까지 한꺼번에 구입해 버렸습니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 풍부한 연습문제
-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대비문제
- 동영상강의 제공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동영상을 보고 아내와 함께 문제도 풀고 문법 설명도 듣습니다. 가끔 옆에서 아내와 아이들의 영어 수업을 "구경"하면, 옛날 생각도 나고 다시 영어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자신이 없습니다.
이 책의 출판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답지나 영어음원, 단어장이나 학습계획표 등의 자료들도 최신판으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교재자료실로 들어갑니다.
동영상 강의도 있습니다. 유료지만, 직접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동영상 강의를 통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동영상 몇 개를 보았는데, 동영상의 선생님들이 쉽고 교재에 충실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이들 공부의 수준도 높아지고 배웠던 것도 자꾸 잊어버리고 있기에, 이럴 때는 교재와 동영상 강의에 의존해야 하는 것도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얼만큼 공부했는지 확인하는 작업은 필수이겠지요.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