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5장에는 12년 동안이나 혈루증으로 고통 당한 여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에만 손을 대도 자신의 혈루증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깨끗하게 낫게 됩니다. 혈루증의 개념 원인 증세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5장의 여인이 12년 동안 고통 당한 혈루증(Hemolysis)의 개념 원인 증세
관련 성경구절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마가복음 5:25-29)
12년 동안이나 여인을 괴롭힌 혈루증
혈루증이란, 적혈구가 부서져 나가고 분해되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혈루증에 걸리게 되면, 혈관의 내부나 외부에서 발생하는 출혈이 멈추지 않게 됩니다. 적혈구가 혈관 내부에서 파괴가 될 때, "혈관 내 용혈"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적혈구가 혈관 외부에서 파괴될 때, "혈관 외 용혈"이라고 부릅니다.
혈루증의 원인은 일반적으로, 유전성 혈액 장애, 자가 면역 질환, 세균 감염, 혈액 순환 중에 적혈구의 손상, 그리고 특정 약물로 인한 장애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혈루증은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빈혈을 일으킬 수 있고, 황달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인의 건강이 "더 중하여졌다"(χείρων, 케이론)는 본문의 말씀대로, 이 여인의 신체적인 상태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가 되었을 것입니다. 혈액의 부족과 빈혈, 황달 등의 질병을 포함하여, 각종 합병증에 시달리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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