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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3장 1절-12절, 통치자와 선지자에게 주시는 경고 - 미가서 강해설교

미가 선지자는 2장에 이어서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저지른 악행들을 낱낱이 고발하고, 심지어 선지자들 역시 범죄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미가 3장의 내용을 큐티하고 강해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미가 3장 1절-12절, 통치자와 선지자에게 주시는 경고 - 미가서 강해설교


미가 3장 1절-12절, 통치자와 선지자에게 주시는 경고



함께 할 찬송


  • 새찬송가 262장, 날 구원하신 예수님



하나님의 경고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경고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상숭배하며 범죄하는 백성들도 문제이지만, 그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야 할 지도자들과 선지자들까지 범죄하고 있는 현실이 더 큰 문제라고 강조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총체적인 난국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1. 통치자들에게 경고하다

하나님께서 통치자들을 백성들 위에 세우신 이유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권위를 위임해 주시고 백성들을 알뜰살뜰 보살피라는 의도였습니다. 특히 본문에서 미가는 지도자들이 마땅히 가져야만 되는 의무는 "정의를 아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정의를 알고 정의를 백성들에게 실천하여, 통치자들의 사명을 제대로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은 정의와 상관 없이, 불법을 저지르고 돌봐야 하는 백성들을 착취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미가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지도자가 사리사욕에 빠지고 자기 자신만을 챙기면, 국가가 몰락하고 백성들이 큰 어려움에 겪게 됩니다. 오늘날의 여러 국가들 중에도 독재와 비리로 인하여 백성들이 고통 받는 나라들이 많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 나라의 통치자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통치자들이 정의를 회복하게 인도해 달라고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우리 나라의 통치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2. 선지자들에게 경고하다

미가는 통치자들에 이어서 선지자들에게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고 백성들로 하여금 바른 길로 인도해야만 하는 선지자들이, 자기 잇속을 챙기고 물질적 탐욕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들이 입으로 내뱉는 말들은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말이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욕심을 위한 말들일 뿐입니다. 그들은 겉으로 평강을 말하고 또 때로는 저주를 선포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오직 미가만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을 뿐입니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며 경건한 그리스도인인 척 하고 살아가지만, 나의 내면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겉을 보시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시는 분이심을 잊으셨습니까? 우리가 확인해야 할 것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요 내 사명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엎드리고 오직 주의 뜻만을 구합시다.


3. 총체적 난국을 경고하다

지금 하나님의 영에 충만한 미가가 바라볼 때, 유다 땅은 총체적인 난국이었습니다. 나라의 통치자들은 국가 기강을 흔들고 엉망으로 파괴해 버렸습니다. 제사장이나 선지자와 같은 종교지도자들은 말씀을 가르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살아갑니다. 재판장이 뇌물을 받고 통치자가 사리사욕을 채우고 종교지도자가 하나님과 상관이 없으니, 어찌 총체적 난국이 아닐 수 있겠습니까?

우리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은 오늘 미가의 경고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우리 교회와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은 또한 어떠한가요? 무엇보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을 머리로 모시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까? 교회가 예수님이 아닌 사람의 유익을 따라 움직일 때, 총체적 난국을 맞이하게 됩니다. 



통치자와 선지자에게 주시는 경고들


오늘 본문을 통하여, 미가는 하나님의 영에 충만하여 통치자들과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의 경고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미가를 통하여 경고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통치자, 우리의 교회 지도자, 우리의 교회와 우리 스스로의 모습이 미가의 경고의 대상이 아닌지 돌아봅시다. 그리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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