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서 4장에 와서, 하나님의 선지자 미가는 "역전될 것이다"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이 서 있는 거룩한 산에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이방인들까지 몰려 올 것이며, 그 곳에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에 대해 노래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민의 주인이십니다. 미가 4장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산에 올라서는 그 때, 모든 것이 역전될 것임을 강해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미가 4장 1절-13절,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2장,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와서 여호와의 산에 오르자
미가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자신들의 죄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하나님의 심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마침내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에서 만민들과 함께 영원한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결국에는 역전될 것입니다. 그 때에는 이방인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가 서로를 향하여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올라가함께 예배하자"라고 외치게 될 것입니다.
1. 역전된 상황
이스라엘 주변을 에워싼 이방 민족들은 이스라엘을 미워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무시하고 함부로 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날, 마지막 날에는 만민들이 여호와의 산에 오르고, 그 곳에서 율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만민의 미움이 되던 이스라엘이, 이제는 만민들과 함께 하나님의 율법을 따르는 나라에서 함께 예배하게 될 것이니다. 그 때에는 모든 전쟁 도구들이 농사 기구로 바뀌고 평화와 번영이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 미가는 예언하고 있습니다.
2. 역전의 명수, 하나님
이 같은 역전된 상황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이끄셔서 이스라엘을 비롯한 만민들에게 역전의 기쁨을 주실 것입니다. 지금껏 나라의 통치자들은 자기 잇속만을 채우고 종교 지도자들도 자기 유익만을 구하였습니다. 순수하게 말씀을 갈구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려던 이들은 모두가 어려움과 환난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하나님께서 직접 일어나셔서 모든 소외되고 환난을 당한 자들을 모아 직접 통치해 주십니다. 악한 자들은 모두 쫓겨나고 하나님의 심판 아래 망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역전시키시는 역전의 명수이십니다.
3. 역전된 상황을 얻기 위하여
오늘 본문의 마지막 부분을 통하여, 미가 선지자는 모든 상황들이 역전되기 위해서 필요한 대가에 대해서 말합니다. 인간 통치자가 다스리던 나라에 통치자들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해산의 고통, 즉 바벨론의 포로 생활이 끝이 난 이후에는 모든 상황들이 역전될 것입니다. 그 때에는 이스라엘인이나 이방인이나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완전한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예배할 것입니다. 이같은 영광의 역전된 상황을 위하여, 모두가 자신의 행위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본문이 주는 교훈
이스라엘 뿐 아니라 이방인들까지 여호와의 산에서 예배하는 그날을 꿈꾸는 미가 선지자는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1. 소망을 잃지 말라
지금의 암울하고 괴로운 상황은 언젠가 끝이 나게 됩니다. 이 고통과 환난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역전의 명수이신 하나님께서 때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때가 되면 모든 것이 회복되고 역전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난과 고통 중에 있다 할지라도, 소망을 잃지 말고 기뻐해야 합니다.
2. 하나님만이 우리의 통치자이시다
세상의 통치자들은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들도 연약하고 죄인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진정한 왕이요 통치자는 오직 하나님 뿐이십니다. 우리를 다스리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우리 가정의 통치자는 하나님이십니까? 우리 가정을 하나님께 겸손히 내어 놓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스려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3. 대가를 지불하고 은혜로 들어가라
이스라엘이 역전된 상황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대가를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완악하고 우상을 섬기고 부패한 이스라엘은 바벨론 포로의 생활을 지난 후, 은혜 가운데 모든 것이 회복되고 역전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려면, 온전히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나의 모습을 살펴보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엎드립시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때 역전되리라
미가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때가 되면 악한 인간 통치자들은 쫓겨나고 공의의 하나님께서 직접 모든 나라와 민족의 통치자가 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모든 상황들이 역전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산에 오르고 주의 율법을 사모하며 이방인들과 함께 예배할 때, 모든 것이 회복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고통 중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을 가져야 하며, 하나님만이 우리의 통치자이심을 항상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죄가 있다면, 모든 대가를 지불할 때 하나님의 은혜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날을 바라보며 더욱 모이기에 힘쓰고 하나님을 칭송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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