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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이스라엘의 죄와 심판, 회복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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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서는 바벨론 포로 시대에 예언자 에스겔이 기록한 책으로,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과 심판, 그리고 미래의 회복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며,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소망을 제시합니다. 에스겔서는 현대인들에게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죄를 회개하며 미래를 기대하는 삶의 중요성을 가르쳐줍니다. 에스겔, 이스라엘의 죄와 심판, 회복의 약속 1. 주요 내용 첫째, 심판과 회복 에스겔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으로 인한 심판과 미래의 회복을 강조합니다. 바벨론 포로 시대에 예루살렘 멸망을 목격한 에스겔은 하나님의 심판을 생생한 상징과 환상으로 보여줍니다. 더럽혀진 성전, 우상 숭배, 불의한 지도자 등 이스라엘의 죄악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하나님의 진노가 임할 것을 예언합니다. 하지만 멸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께서 새로운 성전을 세우고 백성들을 회복시킬 것을 약속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주권 에스겔서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가르칩니다. 바벨론이라는 강대국에 포로로 잡혀 절망에 빠진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그들의 삶을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에스겔은 다양한 상징과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거룩함을 보여주며,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촉구합니다. 셋째, 미래의 새 하늘과 새 땅 에스겔서는 미래의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합니다. 하나님께서 심판 후에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그곳으로 인도하여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실 것을 약속합니다. 에스겔은 생명수가 흐르는 강, 열두 문이 있는 성, 영광스러운 성전 등을 통해 새롭게 변화될 미래를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이는 고난 속에 있는 백성들에게 소망과 위로를 주는 메시지였습니다. 2. 저자 에스겔은 제사장 출신의 선지자로, 바벨론 포로 시대에 활동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 멸망을 직접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선지자의 사...

레위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에 응답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거룩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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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는 제사와 예배 규정, 정결법과 윤리적 지침, 축복과 저주의 언약을 다룹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반영하는 삶을 강조하며, 예배와 일상에서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가르칩니다. 현대 신앙인들에게도 중요한 영적 원리를 제공합니다. 레위기,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에 응답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거룩한 삶 구약성경 "레위기"의 핵심 내용 1. 제사와 예배 규정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어떻게 예배드려야 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 다양한 제사의 종류와 그 절차를 설명합니다. 또한 제사장의 역할과 의무, 성소에서의 예배 방법, 절기 준수 등에 대해 자세히 다룹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회복하고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는 올바른 방식을 가르칩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인식하고, 자신들의 죄를 정결케 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2. 정결법과 윤리적 지침 레위기는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정결법과 윤리적 지침을 제시합니다. 음식 규정, 출산, 피부병, 성적 순결 등에 관한 법률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합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단순히 위생적 측면뿐만 아니라, 영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세속 문화와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며,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추구하도록 합니다. 또한 이웃 사랑, 정직, 공정한 재판 등 사회 윤리에 대한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합니다. 3. 축복과 저주의 언약 레위기의 마지막 부분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언약 관계를 다룹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면 받게 될 축복과 불순종했을 때 따르는 저주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한 보상과 처벌의 개념을 넘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축복은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를 나...

구약 성경 속에 나타난 6명의 우리야(Uriah, אוּרִיָּ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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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수많은 인물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윗 왕 시대의 우리야의 이야기는 특별히 비극적이면서도 감동적입니다. 하지만, 구약 성경에는 우리야 장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이름을 가진 제사장이나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예언자도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 나타난 6명의 우리야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구약 성경 속에 나타난 6명의 우리야(Uriah, אוּרִיָּה)들 우리야라는 이름의 의미과 헷 사람 우리야 우리야(Uriah)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야훼는 나의 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히브리식 이름은 그의 신앙적 배경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비록 그가 "헷 사람"으로 불렸지만, 이는 그의 조상이 북부 시리아의 신-헷 왕국 출신일 가능성을 시사할 뿐, 그가 반드시 이방인이었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첫째, 다윗의 용사 우리야 우리야는 다윗 왕의 정예부대인 "30인의 용사"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는 그가 뛰어난 군사적 능력과 충성심을 지녔음을 보여줍니다. 사무엘하 23장 39절과 역대상 11장 41절에서 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사무엘하에서는 목록의 맨 끝에 그의 이름이 언급되어 독자들에게 그와 관련된 사건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사무엘하 23:39,  헷 사람 우리아 라 이상 총수가 삼십칠 명이었더라 둘째, 밧세바 사건과 우리야의 충성 우리야의 이야기에서 가장 유명한 부분은 다윗 왕과 그의 아내 밧세바를 둘러싼 사건입니다. 암몬의 수도 랍바를 공격하는 전투 중이었던 우리야는 다윗의 명령으로 예루살렘으로 소환됩니다. 다윗은 자신이 밧세바와 저지른 잘못을 숨기기 위해 우리야를 집으로 보내려 했지만, 우리야는 놀라운 충성심을 보여줍니다. 셋째, 우리야의 비극적 최후 다윗은 결국 우리야를 전장의 가장 위험한 곳에 배치하라는 명령을 요압에게 내립니다. 이로 인해 우리야는 전투 중 목숨을 잃게 됩니다. 이 사건은 다윗의 도덕적 타락을 보여주는 동...

기독교 사상 2019년 6월호 성서와 설교 - 미쉬나 제5권 '코다쉼' :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 전재영 교수 -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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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대학교의 연구교수인 전재영이 기독교사상 2019년 6월호의 한 부분인 "성서와 설교" 부분에 소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제목은 "미쉬나 제5권 '코다쉼':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입니다. 이 글을 통하여 전재영은 성전 제사가 거룩하고 엄격하게 지켜져 왔다고 주장합니다. 성서와 설교 - 미쉬나 제5권 '코다쉼' : "이는 지극히 거룩하니... - 요약 1. 이 소논문의 개요 저자인 전재영은 유대교의 경전인 미쉬나의 5권인 "코다쉼"(거룩한 것들)에 대한 소개와 설명을 이 소논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저자는 코다쉼(קודשים)이 성전 제사와 관련된 규정과 절차를 자세히 다루고 있음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구약 성서의 제의법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엿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제의 절차의 엄격성과 위계질서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이 소논문의 Outline 저자인 전재영은 다음의 outline을 따라서 자신의 주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I. 소개 II. 성서를 기록한 제사장들과 미쉬나 III. 제사 절차에도 위계가 있다 IV. 제사장이라고 다 거룩한 것은 아니다 V. 보다 거룩한 장소에서, 보다 적절한 시간에 VI. 나가기 3. 이 소논문을 통해 알 수 있는 새로운 사실 미쉬나는 구약 성서, 특히 율법서에 대한 실천적 주석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사실을 전재영의 주장에 따라 확인하였습니다. 미쉬나에 의하면, 제사 절차에는 엄격한 위계질서가 있었으며, 이러한 질서는 장소, 시간, 사람의 계층에 따라 달랐습니다. 특히, 성전 제사에서 "피의 제사" 절차가 가장 핵심적이었으며, 이 절차를 위반하면 제사 자체가 무효화되었습니다. 그 정도로까지 제사는 중요하게 여겨졌고 거룩하게 지켜져야만 했습니다. 제사장의 자격 요건이 매우 엄격했으며, 내면적 의도까지도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유대인들은 성전의 재건을 기대하며 미쉬나를 통해 관련 ...

제사장들(כוהנים, 코하님)과 레위인들(לויים, 레뷔임) 그리고 대제사장(כוהן גדול, 코헨 가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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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에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성막과 성전을 관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사장들도 레위인에 속하지만,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은 직분이나 역할에 있어서 큰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시작과 특권, 그리고 대제사장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제사장들(כוהנים, 코하님)과 레위인들(לויים, 레뷔임) 그리고 대제사장(כוהן גדול, 코헨 가돌) 제사장(כוהנים)과 레위인(לויים)의 시작 첫째, 제사장들 제사장들은 레위 지파에 속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 제사장은 레위 지파의 아론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은 이후에는 그의 아들 엘르아살이 제사장 직을 수행했으며, 아론의 후손들이 제사장직을 계속해서 유지해 왔습니다. 둘째, 레위인들 이에 반해,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들 가운데 한 지파인 레위 지파의 사람들을 뜻합니다. 레위 지파는 족장 야곱의 열 두 명의 아들들 중에 세 번째 아들인 레위의 후손들입니다. 이들은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후에도 한 지역에 모여 살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기업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열 한 지파 속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셋째, 유다 지파와 레위 지파 왕정 시대가 시작되고 남북 왕조로 분열이 되면서,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 당하며 북쪽 열 지파의 정체성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남쪽의 다윗 왕가를 중심으로 한 유다 지파의 정체성과 성전을 중심으로 한 레위 지파의 정체성만이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유대인은 유대 지파에 속한 사람들의 후손을 말하며, 레위인은 레위 지파의 후손을 말합니다. 이 두 지파는 분명히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사장은 레위 지파에 속하는 사람들이며, 이들은 대제사장이자 레위 지파였던 아론의 후손들입니다. 레위인들(לויים) 첫째, 야곱의 셋째 아들 레위의 후손들 야곱에게는 열 두 명의 아들들이 있었고, 그들 중에 셋째 아들이 레위였습니다. 레위 지파는 출애굽 후 광야 생활 중에도 금송아지를 숭배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