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향유옥합인 게시물 표시

마가복음 14장 1절-11절, 예수님께 향유 옥합을 드린 여인 - 본문에 관한 주석

이미지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14:1-11에서는 대조적인 모습이 나타납니다. 본문 속에는예수님을 죽이려는 종교지도자들과 그들의 동조자가 된 배신자 가룟 유다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것을 예수님께 온전히 드려 헌신의 모습을 보여 준 향유 옥합을 깨뜨린 한 여인이 나타납니다. 본문의 큐티와 새벽설교를 준비하며 관련 주석과 주제, 교훈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4장 1절-11절, 예수님께 향유 옥합을 드린 여인 본문의 주제 이 사건의 시작 장면에서는 세 가지 내용이 중요하게 나타납니다. 여인의 온전한 헌신 행위와 유다의 배신의 대조 예수님께서 그녀의 기름 부음이 네 번째 수난에 관한 예언을 나타냄을 알고 계신다는 것 14장 전체에 걸쳐 전개될 다섯 가지 제자도가 실패하고 마는 첫 번째 사례 본문의 주요 주제 예수님은 메시아 직분을 위해 기름 부음을 받으십니다. 영적 실패는 매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희생적인 사랑과 헌신이 참된 제자도의 핵심입니다. 전체 문맥 속의 본문 수난 이야기의 첫 부분(11-12장)에서는 예수님과 유대 지도자들 간의 갈등이 점점 더 심각해져 11:28-30의 설교로 절정에 이릅니다. 감람산 설교에서 그들이 하나님을 따르고 그의 아들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것의 의미가 자세히 설명됩니다. 종교 지도자들에게 다가오는 심판은 11:12-21에 선포되고 13:3-23에 묘사되며, 예루살렘과 성전의 파괴가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때까지 지도자들과의 접촉은 더 이상 없을 것이며, 대신 마지막 사건 14:1-2, 10-11에서 시작됩니다. 수난과 부활에 대한 설명 고난 주간은 11장에서 시작되었고, 이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마지막 사건(기름 부음은 제외)을 다룹니다. 마가는 그리스도께서 왕이자 메시아로서의 운명을 향해 나아가면서도 그의 주권적인 통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복음서들이 따르는 패턴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면서 동시에 부활하신 주님에 의해서만 극복될 수 있는 제자들의 실패에 중점을 둡니다. 다음과 같이 네 부분으...

마태복음 26장 6절-13절, 진정한 헌신의 향기 - 마태복음 강해설교

이미지
마리아가 예수님을 위해 옥합을 깨뜨린 사건은, 오늘날도 논란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주장하는 주석가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보는 시각이나 관점에 따라서 이것은 일종의 허비로 평가될 수도 있고, 또 고귀한 헌신으로 평가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마리아가 했던 그 행위 자체보다도 그녀가 그러한 행동을 했던 동기와 결과입니다.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 26장 6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은, 그녀가 가졌던 신앙의 향기를 통해 우리에게 두 가지의 교훈을 가르쳐 줍니다.  첫째, 주를 사랑하는 자들의 향기. 마리아가 예수님을 위해 옥합을 깨뜨리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그녀가 예수님을 향해 가졌던 큰 사랑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위해 자기 생명까지도 기꺼이 포기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마리아의 행위가 옳은지 그른지를 평가하기에 앞서, 그녀가 가졌던 주님에 대한 깊은 사랑을 본받도록 힘써야 합니다. 사랑은 손익의 계산을 하지 않으며, 온전한 헌신을 가능할 수 있게 합니다. 둘째, 주께 헌신하는 자들의 향기. 우리는 마리아의 행동을 통해서 예수님을 위한 헌신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시간과 물질과 노력 등 주를 위해서 사용되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아까워하지 않는 마음이 주를 위해 헌신하는 성도들의 올바른 태도입니다. 인색한 마음이나 마지못해서 억지로 드리는 사람들의 봉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진정한 헌신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위한 헌신들 가운데서 가치 있고 귀한 헌신은 자기를 나타내는 헌신이 아니라 말없이 숨어서 드리는 헌신입니다. 자기를 나타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스스로 영광을 취하는 오류에 빠지게 되기가 쉽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미미하고 보잘 것 없는 일일지라도 최선을 다하여 기쁨으로 섬길 때 예수님께서 인정해 주신다는 점입니다.

요한복음 12장 말씀 공동번역 성경으로 큐티하기

이미지
향유를 예수님께 부었던 마리아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시고, 사람들이 호산나를 외치며 환호하는 장면들이 기록된 요한복음 12장 말씀을 공동번역으로 읽고 큐티합니다. 예수님만이 나의 왕이심을 고백합니다.  요한복음 12장, 호산나 우리의 왕이시여 (공동번역) 요한복음 12장을 공동번역으로 읽기 1 예수께서는 과월절을 엿새 앞두고 베다니아로 가셨는데 그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가 사는 고장이었다. 2 거기에서 예수를 영접하는 만찬회가 베풀어졌는데 라자로는 손님들 사이에 끼여 예수와 함께 식탁에 앉아 있었고 마르타는 시중을 들고 있었다. 3 그 때 마리아가 매우 값진 순 나르드 향유 한 근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드렸다. 그러자 온 집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 찼다. 4 예수의 제자로서 장차 예수를 배반할 가리옷 사람 유다가 5 "이 향유를 팔았더라면 삼백 데나리온은 받았을 것이고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었을 터인데 이게 무슨 짓인가?" 하고 투덜거렸다. 6 유다는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가 도둑이어서 이런 말을 한 것이었다. 그는 돈주머니를 맡아가지고 거기 들어 있는 것을 늘 꺼내 쓰곤 하였다. 7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것은 내 장례일을 위하여 하는 일이니 이 여자 일에 참견하지 마라. 8 가난한 사람들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지만 나는 언제나 함께 있지는 않을 것이다." 9 예수가 베다니아에 계시다는 말을 듣고 많은 유다인들이 떼를 지어 몰려들었다. 그들은 예수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라자로도 보고 싶었던 것이다. 10 이것을 본 대사제들은 라자로도 죽이기로 작정하였다. 11 라자로 때문에 수많은 유다인들이 자기들을 버리고 예수를 믿게 되었기 때문이다. 12 명절을 지내러 와 있던 큰 군중은 그 이튿날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신다는 말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