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는 모두에게 꼭 필요한 일입니다. 사람이 서로를 배려하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려 한다면, 그 사회는 무너지고 맙니다. 그래서 나의 유익과 함께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는 자세가 성숙한 사람의 모습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곧 나의 생존을 보장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1. 중소기업 사장님의 이야기
한 중소기업 사장님과 임원들이 식사 시간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임원이 말하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빨리 들어가서 자영업자들이 모두 문 닫고 빨리 치우고 한 2-3주 짧고 굵게 끝내면 좋겠어요.
임원의 이 말을 듣고 사장이 대답합니다.
그러면, 우리도 너무 어려우니 모두들 한 2~3주 무급으로 휴가를 가지고 좀 쉬면 어떨까요?
했더니, 그 임원이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사장님이 계속해서 말을 이어 갑니다.
자영업자들이 2~3주 장사 못하고 쉬는 것은 괜찮고, 여러분들 2~3주 무급 휴가는 안되는 건가요? 다 똑같은 겁니다. 자영업자 2~3주 장사 못하면 여러분들 무급 휴가와 같은 것입니다. 자영업자들은 임대료도 내고 직원 월급도 줘야 하지 않나요? 나도 따지고 보면 자영업자인데, 나는 충분히 그들이 이해가 갑니다.
지금 정부가 2단계 조치를 취한 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입니다. 짧고 굵게도 좋지만, 지금의 2단계에서 같이 상생하면서 지킬껀 지키면서 빨리 끝내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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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지사지의 가치
앞서 사장님이 말한 것과 같이, 결국 우리 모두는 똑같은 위치와 상황 속에 있는 것 뿐입니다. 한정된 재화와 시간을 가지고 어떻게 분배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모두가 상생하고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마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나만 생각하는 것에서 조금만 벗어나서, 다른 이들도 한 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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