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에 의해 덮죽덮죽이 넙죽넙죽으로 되다

   다른 이의 노력과 땀을 도용하여 비도덕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덮죽 전문점인 '덮죽덮죽'이 다른 이의 수고를 넙죽 받아 먹었다해서 '넙죽넙죽'이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그리고 네티즌 수사대가 관련된 여러 자료들을 조사하는 가운데 덮죽덮죽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조치를 취하다가 급기야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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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죽덮죽의 최근 근황

   '덮죽'의 무단 도용으로 인해, 덮죽덮죽을 소유한 회사의 여러 모습들이 드러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덮죽 외의 또다른 피해자

   티트리트(TEA treat)라는 업체에서 '냥이티'라는 제품을 먼저 판매하고 있었는데, 덮죽덮죽을 소유한 회사에서 특허청에 '상표권'을 먼저 내어 버렸습니다. 제품은 하나도 없이 상표권만 소유하였다는 점에서, 먼저 '냥이티'를 생산하고 있던 티트리트는 깜짝 놀라 이의신청을 특허청에 하였고, 현재 사건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메뉴 수정

   포항의 원조 '덮죽' 사장님의 글로 인해 일파만파 소문이 퍼졌고, 네티즌들이 수사력을 발휘하여 이 업체의 그간의 행적과 문제점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뉴스에까지 보도가 되자, 덮죽덮죽에서는 메뉴의 이름을 급하게 변경하였습니다.

• 골목 저녁 시소덮죽 --> 소고기시금치덮죽
• 골목 저격 소문덮죽 --> 소라문어덮죽
• 골목 저격 돈채덮죽 --> 돼지고기청경채덮죽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오히려 여론을 더 나쁘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끝까지 가 보자는 것인가'라며 더욱 이 업체에 대한 소문을 각종 커뮤니티에 퍼다 날랐습니다.

배달앱에서의 삭제와 기존의 족발장사 불매

   점점 소문이 퍼지면서, 배달앱에서 '덮죽덮죽'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장사하던 '족발의 달인'까지 네티즌들이 불매운동을 벌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게다가 족발집 리뷰가 믿을만 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도 제기하면서, 기존의 족발을 불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과문과 '덮죽덮죽' 브랜드의 철수

   문제가 심각해지자, 덮죽 프랜차이즈 대표가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사과문에 의하면

• 포항으로 직접 찾아가 덮죽 사장님을 대면하고 사과하려 하였으나, 사장님이 만나주지 않음
• 덮죽덮죽 브랜드는 철수
• 재발 방지 약속

등의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남아 있는 의문점

   그러나 소문에 의하면, '덮죽'을 특허출원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말은, 차후에 여론이 잠잠하면 언제든지 다시 비슷하게 혹은 특허출원한 이름으로 장사를 재개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런 점에서, 사과의 진정성이 의심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과문에도 명칭에 대한 특허출원과 관련된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 더 두고 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나가면서

   버젓이 텔레비전 방송에 나온 메뉴를 같은 이름과 같은 구성으로 도용한다는 것은 황당한 일입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이런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정의롭고 정직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남의 수고와 노력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함부로 남의 것을 도용하는 것은 범죄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덮죽덮죽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사과문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다음의 두 가지를 분명히 해결해야 한다고 봅니다.

• 첫째, 지금까지 덮죽 명의를 사용하면서 벌어들인 수익에서 명의를 사용한 로열티를 포항의 사장님께 지불할 것.
• 둘째, 덮죽 명의를 특허출원했다는 사실에 대해 한점 의혹 없이 밝힐 것

   정직한 사회가 모두가 행복한 사회임을 기억하고, 불공정한 행위들은 국가 기관이 엄중히 감시하고 국민들도 지혜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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