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병원을 가거나 새벽 혹은 밤 늦은 시각에 응급실을 가야할 때 이용하게 되는 사설119구급차의 비용은 얼마일까요?
현재 우리나라의 소방서에 있는 119구급차의 경우에는, 모든 이용료가 무료입니다. 왜냐하면, 소방서는 국가기관의 일부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의무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119로 전화하여 구급차를 요청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현재 있는 병원에서 더 상급병원으로 옮기거나 지금 있는 지역에서 가족들이 있는 지역으로 옮기고자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에는 위급상황이라 할 수 없기 때문에 소방서의 119구급차를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민간기관이나 업체에서 운영하는 사설구급차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사설구급차의 경우에는 사용요금이 발생하게 되지요. 사설구급차 비용은 얼마일까요?
먼저 위의 사진을 보면, 사설구급차의 옆에 초록색 띠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초록색 띠가 있는 사설구급차는 '일반구급차량'입니다. 즉, 환자를 옮기는 용도로 쓰는 사설구급차라는 뜻입니다. 옆에도 "환자이송"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사설구급차의 옆에 빨간색 띠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응급출동"용으로 사용되는 '특수구급차량'이라는 의미입니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설구급차에는 택시와 같이 미터기가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 거리에 따라 요금이 다르며, 앞서 언급한 일반구급차량과 특수구급차량에 따라서 비용 산정이 달라집니다.
단, 민간의 사설구급차를 이용할 때, 이송처치료만 지급하면 됩니다. 그 외의 의료장비 사용료나 처치비용, 소모품이나 의약품 사용료, 대기비용, 통행료나 카드 수수료, 보호자 탑승료 등의 별도 비용은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일, 정해진 비용 외에 요구하는 업체가 있다면, 주변 보건소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모든 비용들은 카드로 지불할 수 있으며, 현금영수증도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집안에 응급환자가 생겼거나, 멀리 떨어져 계신 부모님이 갑자기 몸이 편찮으실 때, 택시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소방서 119구급차를 이용하든지 혹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사설구급차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환자가 누워서 갈 수가 있으며, 응급요원이 탑승하고 있어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지요. 긴급한 상황에는 구급차가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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