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아내에게 저녁메뉴추천을 받았습니다.
바로바로~~~ "두부요리인 두부강정!"
방학 중이어서 집에 있는 아이들은 시큰둥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피곤한 아내의 요청에는 바로 "콜"을 외쳐야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두부강정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두부강정은 기름기가 적다는 점에서, 중성지방이 많은 저에게도 좋은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겉바속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저녁메뉴추천을 할 수 있겠습니다.
1. 에어프라이어로 두부강정 만들기 재료(4인 가족 기준)
아내는 항상 정확한 양조절을 요구하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대충 눈대중으로 하는거죠. 원래 '아빠요리사'는 눈대중으로 하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제가 사용하였던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큰술 : 흔히 사용하는 숟가락)
두부 한모 반
대파 아랫부분 15cm
진간장 2큰술
고추장 1큰술과 1/3큰술
케첩 2큰술
식용유 약간
양파 1/4개
후추 약간
2. 아빠의 저녁메뉴추천 두부강정 요리법
두부썰기
제일 먼저, 주재료인 두부를 씻은 후 깍뚜기 모양(깍뚝썰기)으로 썰어 놓습니다. 그리고 키친타올 위에 잘 펼쳐서 물기를 최대한 뺍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두부를 넣고 튀기기
두부에 기름 등을 바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종이호일을 깔고 그 위에다 썰어서 물기를 대충 뺀 두부들을 넣고 에어프라이어를 돌립니다.
200도로 맞추고 10분 동안 돌립니다. 그리고 "땡~!!"하는 소리가 났을 때는 아래와 같은 모습입니다. 이 때 두부들을 대충 뒤집어서 200도에서 5분 정도 더 돌립니다.
뒤집어서 200도에서 약 5분 정도 더 돌리면, 아래와 같이 겉바속촉의 두부튀김이 됩니다. 저는 에어프라이어로 튀긴 두부들을 보울에 잠시 담아 두었습니다.
말이 두부튀김이지, 전혀 느끼하지 않습니다. 정~~말 담백합니다~.
양념 만들기
에어프라이어로 두부를 돌리는 사이에, 양념을 만듭니다. 양념은 위에 기록한 재료들을 그대로 섞어 주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입구가 넓은 컵에다가 재료들을 모두 넣고 잘 섞어 주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대파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대파도 잘게 썰고 양파도 썰어서 준비하였습니다. 양파의 경우에는 고명의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웍에서 두부와 양념을 섞기
먼저 웍에 식용유를 조금 넣어 불을 쎄게 올립니다. 어느 정도 기름이 데워지면 썰어 둔 대파를 넣어 파기름을 냅니다. 파의 냄새가 올라오면, 잽싸게 튀겨둔 두부들을 웍에 넣어 줍니다.
두부를 웍에 부은 후에는, 화력을 절반으로 낮춥니다. 쎈 화력으로 양념과 두부를 섞으면 쉽게 탈 수가 있으니, 반드시 화력을 낮춰야 합니다.
두부를 붓고 그 위에 만들어 둔 양념을 부어 줍니다.
중불에서 천천히 섞으면 아래의 그림과 같습니다. 너무 심하게 섞으면 두부가 뭉게질 수도 있으니, 아이들 꿀밤을 주는 마음으로 살살~ 섞어 줍니다.
접시에 담아 내면 완성!
양념이 적당히 졸아들면, 접시에 담아냅니다. 그리고 그 위에 잘게 썬 파를 올리고 양파도 올려서 최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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