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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왕일까요? 가게 주인이 손님을 대하는 현명한 방법 세 가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더욱더 별의별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상식 이하의 사람은 기본이고, 상상을 초월하는 언행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이런 저런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봅니다만, "이런 이야기까지 나의 앞에서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다음의 이야기는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이야기인데, 가게의 주인으로서 손님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인지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손님은 손님다울 때 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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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제가 작은 마트를 운영합니다

오늘 손님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러오셨어요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6가지 정도를 보여드렸더니

그중에 3개정도를 고르시곤

음질을 들어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보통 블루투스 이어폰이 박스에 들어있는데 테이프로 못열게 되있거든요

근데 그분이 아니 안들어보고 어떻게 사느냐 하셔서

2개까지만 뜯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다 뜯어서 보여드렸습니다

근데 저는 어쨋든 손님이 사실지 안사실지도 모르니

최대한 포장이 망가지면 안되어서 그 종이박스 안에 제품이 잘 들어있게

얇은 프라스틱이 있고 그밑에 케이블이라든지 근것들이 있는데

그거까지 뜯으면 재포장이 어려워서 그것까지는 안될거 같습니다 라고말하고 제가 좀 곤란해 했습니다.

미간에 인상이 쓰여졌던거 같아요.

저는 포장뜯어주는것도 나름 어렵게 결정했다고 생각했는데, 제 마인드가 잘못인건가요

저를 보신 손님이 불친절해.. 불친절해.. 라곤 하시는데

머리가 하애지더라구요.. 억울하기도 해서 어버버만 했어요..

결국 손님은 불친절하다고만 하시고 그냥 가버리셨어요

답답해서 글올린것도 있는데 궁금해서 그래요. 

요즘은 블루투스 이어폰사실때 다 확인하고( 대형마트 고가 말고 2~4만원대요)

음질 들어보고 구매하시나요? 그런거라면 제가 생각을 바꿔야할거같아서요..

근데 저렇게 뜯어드리면 다음손님한테는 민폐인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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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답글 1]

진상 상대하느라 고생하셨네요.

아쉬운점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손실을 안고 가면서까지 소비자 상대하실 필요없습니다

손실을 소비자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처리과정에서 또다른 문제와 오해를 낳고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필요한 물건이 없고 식당이 맛없는데 친절한 사장님이 있다한들 소비자는 가지 않습니다.

친절은 소비자가 구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정도까지만 하셔도 됩니다

판단기준이 정상적이지 않은 인간을 상대할때 그 인간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업무적인 룰에 기준을 두고 상대하세요

기준을 세우지 않는다면 모든 일에 감정적으로 상대하게 되버리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정도로 치솟게됩니다.


[현명한 답글 2]

사람 상대하고 난뒤 나쁜일은 빨리 잊어버리세요.

기분나쁘게 했던 상대는 사장님이 고통받는다는걸 알지도 못하고 알 필요성도 못 느낍니다.

나 혼자 괴로워하는일은 정말 아무 짝에 쓸모가 없는 일이에요.

감정의 찌꺼기를 업무가 끝난 뒤 개인적인 시간에 가져오는 일도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업무의 on & off는 정말 중요합니다


[현명한 답글 3]

고객이라는게 모두의 취향에 맞고

모두에게 친절할 순 없어요

의도가 불순하거나

못 배워 먹어서 이상한 보상심리 같은걸

고객이라는 이름을 통해서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저런 경우엔 불친절하고 마세요!

안되는건 안되는거지 손님이라고 안되는걸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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