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여호수아 6장 15절-27절, 축복과 저주의 갈림길에서 - 묵상과설교 주일예배설교

 

구원의 축복 받은 라합


우리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이 갈림길에서 바른 선택을 하지 못하면, 우리 인생은 실패로 한걸음 더 가까이 가게 됩니다. 그 반대의 결정과 결과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축복과 저주의 갈림길에서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무엇인지 묵상하고 설교로 준비하여 나눕니다.



여호수아 6장 15절-27절, 축복과 저주의 갈림길에서



들어가며 – 갈림길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지은 스티븐 코비는 한 때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인기와 부와 명성을 누렸습니다. 그가 쓴 책인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전세계적으로 38개의 나라에서 번역되었고 150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 셀러 중에 베스트 셀러였습니다.

이 책으로 스티븐 코비는 한 번의 강연료로 천 만원 이상을 받는 최고의 강사 중에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책 한 권으로 부와 명예와 인기를 누리던 스티븐 코비는 파산을 하고 말았습니다. 파산이란, 빚을 갚을 능력이 없으니 은행에서 마음대로 하라는 뜻입니다. 한 마디로 배 째라는 것이지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분석하여 책까지 쓴 스티븐 코비가 파산하고 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한 기자가 스티븐 코비를 찾아가서 '당신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인데 어떻게 파산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책에 나온 습관대로만 살면 하면 성공하게 되는 것 아니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스티븐 코비는 '내가 쓴 책에 나오는 7가지 습관대로만 살면 반드시 성공합니다. 그런데 내가 그 습관대로 살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아무리 우리가 성공의 법칙을 알아도, 그 법칙대로 우리가 살지 않으며 그 법칙대로 살 것인지 말 것인지 갈림길에 섰을 때 바른 선택을 하지 않으면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우리가 '법칙대로 살면' 성공하게 되지만 '법칙대로 살지 않으면' 실패하게 된다는 사실을 저자인 스티븐 코비가 너무나도 분명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저주와 축복의 갈림길에 서 있다


스티븐 코비가 성공의 습관대로 살까 말까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잘못함으로 인해 파산한 것과 같이, 우리도 매일 저주와 축복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내가 오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까 아니면 오늘은 말씀대로 살기 싫으니 내 마음대로 살아가야겠다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사람들은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 공부 하지 않겠다 선택할 수 있고, 반대로 날씨 좋은 날이니 공부가 더 잘 되겠네 라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우리는 우리가 선택함으로써 생겨나는 그 결과를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내가 선택했으니 내가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오늘 하루 공부를 건너 뛰면 그만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이 느려질 수가 있으며, 오늘도 열심히 공부를 한다면 그만큼 행복한 미래가 더욱 가까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어떤 형태로든 저주와 축복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이 갈림길에서 어느 방향을 바라보고 서 있습니까?



저주의 길 – 하나님과 맞서는 인생


우리 인생 전체와 믿음의 삶의 관점에서 볼 때, 저주의 길을 걸어가려면 하나님과 맞서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맞서는 삶을 선택하고 그 결과, 실제로 저주의 길을 걸어가곤 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선택하고 의지함으로 결국 저주와 멸망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기 때문

왜냐하면, 하나님과 맞서서 이길 수 있는 존재는 이 세상에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강력한 분이신 하나님께 맞서는 삶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여리고를 보십시오. 그들은 천지의 창조주요 왕이신 하나님께 항복하지 않고 맞섰습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파괴가 되었습니다. 여리고의 모든 주민들이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대항한 여리고 성이 저주를 받을 뿐 아니라, 이후에 여리고 성을 다시 건축하는 사람까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우리 함께 26절을 읽어 봅시다.

여호수아 6:26,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더라

26절의 저주는 히브리어로 ‘아라르’(ארר)인데, 이 말의 원 뜻은 ‘모든 시도가 실패하고 해를 당한다’입니다. ‘형통한다’는 말의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하나님께 맞서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하나님께 맞서는 여리고는 철저하게 멸망하였고 저주를 받았습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를 다시 건축하는 자도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에는 여리고를 다시 건축한 사람이 나옵니다.

아합이라는 악한 왕이 통치하던 북이스라엘 땅에 히엘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벧엘 출신인데 여리고 성을 다시 건축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여리고 성을 건축하였습니다. 그 결과, 성의 터를 쌓을 때 첫째 아들을 잃고 성벽을 다 쌓고 마지막으로 성문을 달 때 막내 아들을 잃었다라고 열왕기상 16장 34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진 말씀은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 26절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어기고 하나님과 맞선 사람의 최후입니다. 저주를 받아 첫째 아들과 막내 아들을 잃고 하는 일마다 실패하였습니다.


하나님과 맞서는 저주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과 맞서면 저주의 길을 걷게 됩니다. 하나님과 맞서려는 사람은 시도하는 일들마다 실패하고 결국에는 여리고 성과 같이 그 인생이 무너지고 맙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맞서는 어리석은 인생을 살아가지 맙시다. 



축복의 길 – 하나님을 경외하는 인생


만일 우리가 축복의 길을 걸어가길 원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리는 사람은 축복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축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에

왜냐하면, 우리 인생의 축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축복해 주셨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이 축복 받는 이유는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마치 오늘 본문의 라합과 같이 말입니다. 이스라엘 제사장의 양각 나팔소리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함성 소리에 여리고 성의 주민들이 믿었던 여리고 성이 한 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그들 모두가 멸망 당하는 죽음과 저주의 상황 속에서도 구원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바로 라합과 그녀의 가족들이었습니다. 본문의 25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여호수아 6:25, 여호수아가 기생 라합과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살렸으므로 그가 오늘까지 이스라엘 중에 거주하였으니 이는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려고 보낸 사자들을 숨겼음이었더라

여리고 성의 모든 주민들이 하나님께 맞서서 원수가 되었지만, 라합은 하늘과 땅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결단하고 이스라엘의 정탐꾼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 요청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여리고성의 멸망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경외한 라합과 가족들을 구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축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붙들었기 때문에 라합과 가족들은 모두 구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신다

사무엘 하와 역대상에는 다윗 왕에 대한 평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가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삼하 8:6, 8:14; 대상 17:8, 18:6, 18:13). 또 열왕기하 17장 7절에는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왕과 함께 하셔서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라합과 같이 하나님을 의지했던 다윗이나 히스기야는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축복과 성공을 보장 받았습니다.

소년 다윗이 거인 골리앗과 일대일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가능성은 0.000001%도 없을 것입니다. 다윗이 물매돌 단 한 개를 던져서 골리앗을 쓰러뜨릴 수 있을 확률은 얼마나 되겠습니까? 성공 확률은0.00000001%도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며 달려간 다윗은 불가능한 확률을 뚫고 단 하나의 물매돌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 뜨리고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안겨다 주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였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갈림길에서 당신은 어느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앞서서 말씀 드렸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베스트셀러의 작가인 스티븐 코비를 우리가 다시 한 번 더 기억해 봅시다. 성공의 비결을 알고 있었지만 그는 결국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의 재산은 모두 사라져 버려 파산 신청을 해야만 했고, 그가 가졌던 명성과 인기도 한 순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가 성공의 비결대로 살 것인지 말 것인지의 갈림길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도 저주와 축복의 갈림길이 놓여 있습니다.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여리고 성의 주민들처럼 하나님과 맞서서 원수가 됨으로써 저주의 길을 걸어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라합과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여 구원의 축복의 길을 누리시겠습니까? 우리가 축복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라합과 같이 하나님만을 붙들면 됩니다.

우리 가족들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 됩니다. 부부가 서로 축복하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축복하며 말씀을 읽고 살아가면 됩니다. 함께 모여 예배하는 우리 성도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며 말씀으로 하나가 되면 축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니다. 복잡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갈림길에서 기도를 선택하고 주의 말씀을 선택하고 우리 가족과 우리 성도들을 선택하며 하나님을 붙들면 됩니다.

저주와 축복의 갈림길에서 라합과 같이 다윗과 히스기야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을 선택하고 말씀과 기도를 선택함으로써 형통과 축복을 누리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참고할 글


잠언 16장 9절, 비전을 품게 하소서(목표하는 학교와 학과를 위해) - 수능생축복기도문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