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8장과 19장에는 아브라함이 나그네로 나타나신 하나님이나 조카 롯에게 보인 긍휼의 마음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보인 긍휼의 마음을 기억하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십니다. 본문의 개요를 정리하였습니다.
창세기 18장-19장의 개요, 아브라함이 보인 긍휼의 마음
아브라함이 들은 놀라운 소식(18:1-15)
1. 아브라함이 나그네들을 영접하다(18:1-8)
헤브론 근처에 머물던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두 천사가 나그네의 모습으로 자신을 방문했을 때, 풍성한 음식을 준비하여 최선을 다해 나그네들을 영접합니다. 아브라함은 송아지 고기와 치즈, 그리고 우유와 빵을 급히 준비하여 극진히 나그네들을 대접하는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 사라의 반응(18:9-15)
나그네들은 아브라함에게 1년 후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삭의 출생에 대한 주님의 약속의 말씀을 들었던 사라의 반응은 어떠하였습니까? 사라는 믿지 못한다는 듯이 의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사라의 의심의 모습을 본 주님과 천사들은, "주님께 어려운 일이 무엇인가?"라고 말하며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임을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자신의 속마음을 들킨 사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자신이 웃지 않았다고 부인합니다.
아브라함이 들은 비극적 소식(18:16-19:38)
1. 소돔에 대한 고발(18:16-22)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의로운 백성들의 믿음의 조상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소돔 성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 성이 범죄를 저지르고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사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소돔을 위한 중보(18:23-33)
하나님께서 소돔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시자, 아브라함은 소돔 성에서 의인 50명을 찾으면 소돔 성을 용서해 주시고 심판을 거두어 달라고 요청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45명의 의인이 있으면 어떻게 하실 것인지, 40명의 의인, 30명의 의인, 20명의 의인, 그리고 10명의 의인만 있어도 소돔 성을 용서해 주실 것인지 거듭해서 묻습니다. 하나님은 그 때마다 아브라함의 요청을 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 소돔의 멸망(19:1-38)
멸망 전(19:1-14) : 두 천사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을 찾아 왔고 그의 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고자 합니다. 하지만 악한 소돔 사람들이 롯에게 찾아와 두 천사를 넘겨 달라고 요구합니다. 롯은 딸들의 약혹자들에게 소돔성을 떠나라고 경고하였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멸망(19:15-29) : 소돔 성을 떠나기를 주저하는 롯과 그의 가족들은 천사들에게 이끌려 멸망의 성을 벗어나게 됩니다. 그 과정 중에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으로 변하였고, 두려움에 가득한 롯은 소돔 근처의 작은 마을인 소알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소돔 성의 악함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시며 멸망의 불로써 심판하셨습니다.
멸망 후(19:30-38) : 롯의 두 딸은 결혼하지 못하였기에 자녀를 출산하지 못할 것을 걱정합니다. 그래서 두 딸은 아버지에게 술을 많이 마시게 하고 아버지와 동침합니다. 결국 두 딸은 임신하고 아들들을 낳게 되는데, 큰 딸에게서 모압이, 작은 딸에게서 암몬 자손의 조상들이 태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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