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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The Veil, פרוכת)과 그 의미

성막은 제사장이 매일 드나들고 관리해야 하는 부분인 성소와 1년에 단 한 번, 대속죄일에만 들어갈 수 있었던 지성소로 나누어 집니다. 두 장소 사이를 구분하는 것이 바로 '휘장'(The Veil, פרוכת, 파로케트)이었습니다. 휘장의 의미를 정리하였습니다.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과 그 의미



관련 성경구절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출애굽기 26:33)

또 증거궤를 들여놓고 또 휘장으로 그 궤를 가리고 (출애굽기 40:3)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


휘장의 넓이

넓이가 약 4.6m 정도


휘장의 용도

성막의 휘장은, 등잔대와 진설병 상 그리고 향단이 있는 성소와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는 지성소를 나누는 용도입니다. 또한 성막의 휘장은 하나님의 영역과 인간의 영역을 구분 짓는 장벽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1년에 단 한 번, 대속죄일(יום כיפור, 욤 키푸르)에 제사장은 이 휘장을 지나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있는 지성소로 들어갔습니다. 휘장은 너비가 약 4.6미터가 되며 매우 두꺼운 천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휘장이 찢어짐

원래 휘장은 중간에 나누어지지 않은 것이었기에, 대제사장이 지성소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휘장의 옆으로 돌아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이후에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때도 같은 모양을 따라 휘장을 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이 기적과도 같은 사건은, 대제사장만이 아니라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힘입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음을 상징합니다. 또, 1년에 단 한 번이 아니라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더 생각해 볼 내용


오랜 세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인간 대제사장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써 아론과는 비교할 수 없는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어 주셨습니다. 더 이상은 인간 대제사장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히브리서 8:1)
  •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디모데전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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