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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4장 13절-16절, 왕의 자리의 허무함 - 주석과 해설 정리

전도서 4장 13절부터 16절부터의 말씀은, 솔로몬이 강력한 왕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왕의 자리와 권력이 허무함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들에 의해 혹은 백성들에 의해 왕좌는 바뀔 수 있습니다. 본문의 주석과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전도서 4장 13절-16절, 왕의 자리의 허무함



전도서 4장 13절-16절, 왕의 자리의 허무함


솔로몬은 자신이 왕이었으므로 그는 임금의 신분과 권위의 허무성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도 더 자유스럽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여기에서 그 제왕의 신분와 권위를 불확실한 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는 전에도 이와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으며 ("면류관이 어찌 대대로 계속되겠느냐? 잠 27:24 ") 그의 아들은 그것이 사실임을 경험하였습니다. 만약 지혜와 민중의 사랑이 없다면 최고로 존귀한 자리보다 더 불안정한 것은 없는 것입니다.



왕이라도 지혜가 없으면 행복하지 않다(13, 14).


세상에서 "가난"하고 너무 젊다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멸시받고 거의 아무도 눈여겨 봐주지 않지만 실제로는 "지혜롭고" 사려 깊으며 경건한 자는 "왕보다" 나으며 "나이 많은 왕보다" 더 참되고 고귀하며 존경받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자기 세대를 위해서도 늙은 임금보다 더 큰 복이 되며, 그의 신중성과 엄위성 때문에 존경을 받기에 합당합니다. 그러나 임금이 만약 "우둔하고" 공공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줄 모르며, 타인들의 "간함"과 충고를 받지도 아니한다면, 지혜로운 청년이 그보다 더 나을 것입니다. 전도자는 "지혜로운 소년이 우매한 임금보다 낫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세부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14절).


1. "가난한 사람"은 그의 지혜로 요셉처럼 출세를 하게 된다.

요셉은 아직 젊을 때 "감옥에서" 이끌려 나와 그 나라의 제 2인자가 되었는데 솔로몬은 그 이야기를 가리키는 것같이 보여집니다. 섭리는 때때로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어 그들을 방백과 함께 세우십니다"(시 113:7, 8). 지혜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을 이룩해 내었고 사람들을 두엄더미로부터, 감옥으로부터 일으켜 왕좌에까지 이르게 하였습니다.


2. "왕"은 자기의 우매함과 고집스러움으로 인하여 가난하게 된다.

비록 그는 "자기 왕국에 태어나" 왕위를 상속하게 되었고 오랜 세월을 그 왕좌에서 보냈으며 자기 보고를 가득 채울 만큼 시간을 보냈지만, 만약 그가 일단 그릇된 길로 들어서게 되어 이전같이 "간함을 받지 않으려 한다면" 그는 "가난하게 됩니다." 즉 자기는 나이가 많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겪었다고 생각하여 이전과는 달리 남의 충고를 듣지 않으려 한다면 그는 가난하게 된다. 그의 재산은 탕진되어 아마 자기 왕관을 벗고 은퇴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될 것입니다.



왕이 사랑 받지 못할 때.


왕이 만약 백성의 사랑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그는 왕위에 계속 머무르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의미가 암시되어 있기는 하나 마지막 두 귀절에서는 약간 모호하게 암시되어 있습니다.

왕된 자는 후계자를 갖지 않으면 안 되는데 그는 "자기 대신으로 일어 날 소년" 즉 "2세"를 말합니다. 그러한 2세는 자기 자신의 소생이거나, 아니면 아마 13절에서 말하는, "가난하지만 지혜로운 소년"이라고 가정할 수도 있겠습니다. 백성들이 떠오르는 태양을 찬양하는 일은 흔합니다. "해 아래서 다니는 인생들은 버금되는 소년과 함께" 있으며 그의 세력이 되고 아버지보다 그에게 더 비위를 맞춥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결코 오래 편안하거나 만족하는 법이 없습니다. "모든 백성에게는 끝도 휴식도 없습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변화를 좋아하며 자기들이 무엇을 소유하기를 원하는지 조차 알지 못합니다. 이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고 "그들 앞에 있어 온 모든 것"의 모습 대로입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이런 일에 대한 산 예가 있다. 사무엘과 다윗조차 언제나 백성을 즐겁게 해 줄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이 이제까지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여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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