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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4장 4절-6절, 인간이 추구하는 것의 허무함 - 주석과 해설 정리

전도서 4장 4절부터 6절까지의 말씀은, 우리 인간이 추구하는 것들이 얼마나 허무한가를 솔로몬이 다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자도 시기를 받으며, 게으른 자는 자신을 합리화하기 바쁩니다. 본문의 주석과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전도서 4장 4절-6절, 인간이 추구하는 것의 허무함



전도서 4장 4절-6절, 인간이 추구하는 것의 허무함


여기에서 솔로몬은 이 세상 사업에 부수되는 허무성과 마음의 성가심에 대해서 그가 전에 말했던 것을 다시 관찰하고 숙고하고 있습니다(2:11).



성공한 자는 시기를 받는다.


만약에 사람이 영민하고 재간이 있어서 그 사업이 성공적이면 "자기 이웃"의 시기를 받습니다(4절). 비록 그가 수 많은 고충을 겪고, "모든 수고"를 경험하며, 자기 재산을 수월하게 얻은 게 아니고 굉장히 고된 노동을 지불하며, 부정직하게 취득하지 않더라도 그는 이웃의 시기를 받습니다. 또한 어느 누구에게도 잘못하지 않고 속이지도 않으며, "모든 정당한 일"로 그 자신의 고유한 사업에 열중하고 모든 공평의 법칙과 공정 거래에 따라 행한다고 하더라도 "그는 이 일로 인하여 자기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며" 자기의 정직함 때문에 얻은 평판으로 해서 더욱 시기를 받습니다.


1.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양심적이다.

대부분의 인간들은 단지 자기 이웃이 자기보다 재간이 더 있고 더 부지런하며 하늘의 축복을 더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그에게 원한을 품으며 악담을 내뱉고 불친절한 행동을 합니다. 가인은 아벨을 시기하였고 에서는 야곱을,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였으니, 이 모두가 그들의 의로움을 시기한 것입니다. 이것은 악마적인 행위와 같습니다.


2. 세상의 위로는 허무한 것이다.

지혜롭고도 유용한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기대할 위로는 얼마나 하찮은 것이겠습니까? 그들이 아무리 신중하게 처신하여도 시기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시기 앞에 설 수 있는 자가 누가 있겠는가?"(잠 27:4) 덕이 뛰어난 자들은 악이 과대한 자들에게 항상 눈에 가시같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는 옳은 일을 하는데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그로 인해 자극을 받아 칭찬 듣기를 기대하여야 합니다.



일에 실수하면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


만약 사람이 어리석고 우둔하여 자기 사업에 실수를 하면 그는 자기 자신에게 해를끼치는 셈입니다(5절). 마치 "자기 손들이" 둔하고 "거두어져" 있는 것 같이 자기 일을 하고 매사를 서투르게 행하는 "우매자"와, 자기 안일을 사랑하고 자기 손들을 따뜻하게 지니기 위해 수고하기를 거절하고 "자기 손들을 함께 포개는 게으름뱅이"는 (왜냐하면 나태한 자는 우매자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살을 먹으며" 자기 자신에게 대한 식인종이 됩니다.


1. 게으른 자의 변명에 불과하다.

자신의 게으름을 변명하기 위한 나태자의 주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자기의 손들을 함께 거두고" 자기 합리화를 위해 훌륭한 진리를 남용하여 그릇되게 적용합니다. 즉 마치 풍부한 것을 가지고 다투는 것보다 "조금 가져도 안온한 것이 낫기" 때문에 정직하게 수고하여 풍부한 것보다 게을러서 조금 가지는 것이 더 나은 것처럼 변명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그는 자기 기만적으로 "자기 생각에는 지혜로은 것일 뿐입니다"(잠 26:16).


2. 솔로몬이 주는 충고.

솔로몬이 하는 충고란 "사람을 시기" 받게 만든 수고와 "자기 자신의 살을 먹게" 만드는 게으름 사이에서 중용을 취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이 부족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직함과 근면으로써 한 손 가득한 것을 붙들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양손 가득히 잡지는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심령의 애씀만을 야기시킬 뿐이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수고와 적당한 획득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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