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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5장 18절-20절, 은혜로운 기쁨 - 주석과 해설 정리

전도서 5장 18절부터 20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유를 어떻게 사용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솔로몬의 권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좋은 일에 사용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해야할 의무임을 설명한 전도서 5장의 주석과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전도서 5장 18절-20절, 은혜로운 기쁨



전도서 5장 18절-20절, 은혜로운 기쁨 


솔로몬은 재물을 쌓아 두는 일이 허무하다는 사실로부터 다음과 같이 추론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선용하는 것입니다. 즉 그 재물로 하나님을 섬기고, 선을 행하며, 우리 자신과 우리 가족을 안락하게 하는 데에 쓰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은 앞에서도 강조하였습니다(2:24; 3:22).



하나님이 주신 것을 좋은 일에 사용하라.


여기에서 우리에게 권장하는 것은 육체의 욕구에 탐닉하거나 현세의 쾌락이나 이익을 우리 분복으로 삼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가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을 편안히 통과할 수 있도록 할당해 주신 것을 건전하게, 적당하게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좋은 음식을 공급할 수 없는 존재이기에, 탐욕스러움으로 인하여 스스로 굶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고, 이 세상 일의 추구에 대한 열심으로 인해서, 또한 과도한 염려와 지나친 비탄으로 인해 굶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 일에 봉사할 수 있도록 우리 신체를 좋은 상태로 유지시키기 위하여는 "먹고 마셔야" 합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1. 재산을 선하게 사용하라.

"이렇게 행하는 것이 선하고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좋으며 보기에도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즐겁게 사용하는 자들은, 그렇게 함으로써 주신 분에게 명예를 돌리며, 그 선물의 목적에 부응하고, 합리적이고 관대하게 행동하며, 세상에서 선을 행하고 자기들의 가진 소유물을 가장 잘 선용하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그들의 명예가 되며 위로가 됩니다. "그것은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그 일에는 의무가 있으며 단정함이 있습니다.


2. 가진 것을 좋은 일에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 것에서 얻어 낼 수 있는 모든 선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분복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행하는 가운데에서 우리의 분복을 취하게 되며 나쁜 것을 가장 잘 선용하는 셈이 됩니다. 이것은 우리의 세상 소유물 중에서 얻는 우리 몫입니다. 하나님도 당신의 몫을 가지셔야 하며 가난한 자에게도 그 몫은 있고, 우리 가족들도 자기들의 몫을 가지는데 우리의 몫은 바로 이것입니다. 수고 중에서 낙을 누리는 것이 세상 모든 것 중 우리의 분깃으로 떨어지는 전부입니다.


3. 선한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다.

이와 같이 행할 수 있는 마음은 하나님의 섭리가 주시는 모든 은사 중에서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재물과 부를 주시고" 그와 더불어 "그것을 먹을 수 있는 능력을 주시며" 그것에서 유익한 것을 취할 수 있는 지혜와 은혜를 주시고, 또 그것으로써 선을 행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그의 은총은 완전합니다. 만약 이것이 "하나님의 선물"이라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향락 중 "최선의 선물"로서 이것을 "간절히 탐내지" 않으면 안 됩니다.


4. 선한 마음은 우리를 편하게 하는 길이 된다.

이것은 우리 삶을 편안하게 하는 길이며, 땅 위에서의 삶이 당하기 쉬운 많은 노고와 곤란에서 우리를 구제하는 길입니다(20절). "그는 그 생명의 날을 많이 기억치 아니할 것이니," 그의 슬프고 쓰라린 고통의 날과 작업하는 날과 통곡하는 날들을 기억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는 그 날들을 잊거나 아니면 흘러가 버리는 물처럼 기억할 것입니다. 그는 자기의 수난을 마음에 깊이 새기지는 않을 것이며, 그 역경에 대한 쓰라린 경험을 오래도록 보유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심중의 기쁨으로 그에게 응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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