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장 36절부터 46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스라엘 지파들의 명수를 계수한 결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 두 지파에서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남성의 전체 수는 6십만 3천 5백 50명이었습니다. 본문의 강해 설교를 정리하였습니다.
민수기 1장 36절-46절, 6십만 3천 5백 50명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모세와 각 지파의 지휘관들이 이스라엘 자손을 다 계수하였는데 그 숫자가 6십만 3천 5백 50명이었습니다. 본문에 기록된 나머지 네 지파의 내용들이 주는 의미들과 그 숫자가 주는 의미들은 무엇일까요?
베냐민 지파
베냐민(Benjamin) 자손의 수는 35, 400명이었습니다(36, 37절). 그 이름의 뜻은 '오른 손의 아들'이며 라헬의 소생이며 야곱의 막내 아들, 요셉의 친동생이었습니다. 라헬은 베냐민을 난산하고 죽었습니다(창 35:16-18). 유대인은 오른손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지파는 강력한 군인을 보유하고 있었고 사울 왕, 에스더, 모르드개, 바울 등이 모두 이 지파의 사람들이었습니다(삼상 9:2, 에2:5-7, 빌3:5). 그래서 지금도 베냐민 지파의 긍지는 아주 대단합니다.
단 지파
단(Dan)은 '심판자'란 뜻이며 빌하의 소생입니다(창 30:6). 그는 뱀(독사)으로 비유된 지파이기도 합니다(창 49:17). 그 수는 62, 700명이었습니다(38, 39절).
아셀 지파
아셀(Aser)은 '기쁨'이란 뜻인데 야곱의 여덟째 아들이며 실바의 소생이었습니다(창 30:13). 그 인원은 41, 500명이었는데(40, 41절) 야곱의 축복과(창49:20) 모세의 축복이(신33:24) 모두 풍성하였기 때문에 가나안에 들어갈 때에 53, 400명으로 늘었습니다(민 26:47). 저들의 기업은 지중해변 기름진 곳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기뻐한 여선지 안나는 이 지파 바누엘의 딸이었습니다(눅 2:36).
납달리 지파
납달리(Naphtali)는 '씨름'이란 뜻이며 빌하의 소생인데(창 30:8) 그 수는 53, 400명이었습니다(42, 43절). 가나안에 들어갈 때는 45, 400명으로 줄었습니다(민 26:50).
총계 603, 550명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의 수가 이렇게 많았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갈 때는 겨우 70명이었는데(출 1:5) 하나님께서 학대와 고통 속에서라도 번성하게 축복해 주신 것입니다(출 1:12).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