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장 1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은, 아론의 아들들의 명단과 그들 중에 나답과 아비후가 받게 된 심판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사장을 돕는 사람으로 세워진 레위 지파에 관한 말씀입니다. 올바른 섬김을 주제로 민수기 강해 설교를 정리하여 나눕니다.
민수기 3장 1절-10절, 올바른 섬김
비록 제사장이었지만, 나답과 아비후는 자신들의 실수로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나답과 아비후의 실수와 그 받은 벌은 역사상에 길이 남아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일벌 백계의 긍휼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처사였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는 뜻이 있고 교훈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매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에게 알려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무엇일까요?
선택의 동기
나답과 아비후가 제사장 직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거룩하거나 훌륭해서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또한 그들은 아버지 아론의 신앙과 인품으로 인하여 귀한 직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든 위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부모를 귀하게 여기는 아름다운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들이 제사장이 된 것은 주님의 은혜이며, 사울이 사도 바울이 된 것 역시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오늘 내가 구원 받은 것 역시 주님의 은혜입니다.
재앙의 원인과 결과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다른 불을 여호와 앞에 드리다가 재앙을 만났습니다. 제단에 붙고 있는 불 외에 다른 불로써 분향하였기 때문에 여호와의 불에 타 죽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그들이 술에 취한 채 하나님 앞에 함부로 나왔기에 그같은 실수를 했다고 설명합니다. 어떤 상황이었든지 간에,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의 지혜나 방법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법과 말씀대로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오늘의 교훈
나답과 아비후는 아론의 아들들이었습니다. 아무리 제사장의 가정이라도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하면 재앙과 심판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와 말씀에 따라서 행해야 합니다. 성막 봉사자로서 레위 족속이 택함을 받았는데 그들은 일찌기 금송아지 우상 사건 때에 그 범죄자를 벌하는 마당에 특별히 희생적으로 헌신하여 일한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을 돌아보지 아니하였습니다. 이 헌신으로 인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말씀에 대하여 거역했던 나답과 아비후의 저주 받는 삶이 아니라 자기를 돌보지 아니하는 헌신과 순종으로 주의 일을 잘 받드는 충성된 종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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