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돌아오는 사순절입니다. 같은 사순절이지만 우리는 다른 의미와 자세로 준비하고 맞이해야 합니다. 사순절에 예수님을 닮아가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2023년의 사순절 교회력과 개요와 목적 그리고 사순절의 역사를 정리하였습니다.
2023년 사순절 교회력 개요 목적 시작과 확정
2023년 사순절과 관련된 교회력
- 사순절 : 2023년 2월 22일 수요일(재의 수요일) - 2023년 4월 8일 토요일
- 종려주일 : 2023년 4월 2일 주일
- 고난주간 : 2023년 4월 3일 월요일 - 2023년 4월 8일 토요일
- 부활주일 : 2023년 4월 9일 주일
사순절의 개요
사순절은 기독교 신앙에서 금식과 회개, 그리고 영적 훈련을 하는 기간입니다. 부활절이 되기 40일 전에 사순절이 시작되어 부활절 전날까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돌아보며, 닮아 가기로 결단하는 시기입니다.
일반적으로 재의 수요일에서 시작하여 부활절 바로 전날 토요일에 끝이 납니다. 이 기간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희생과 십자가에서의 사랑을 기념하며 자신을 돌아봅니다. 사치품을 멀리하고 육신적인 즐거움을 멀리하며 음식 먹기를 포기하면서 자선이나 봉사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닮아 가려 스스로를 훈련합니다.
사순절의 목적
그리스도인들이 2000여년 동안 사순절을 지키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부활절을 지킴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되새기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 위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이 때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죄를 반성하고 더욱 거룩한 삶을 살기로 결단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사순절의 목적은 정결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그리스도를 닮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사순절의 시작과 확정
1. 사순절의 시작
사순절은 기독교의 초기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길고 풍성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순절의 시작은 기독교로 개종한 성도들이 부활절에 세례를 받기 전에 교육을 받고 준비의 과정을 가졌던 초대교회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준비 기간이 "Lent"(렌트)라고 불려지는 기간이었고, 그 어원은 영글로 섹슨어 "Lenten"(렌텐)에서 나왔습니다. 렌텐이란, "봄"(spring)을 뜻합니다. 이 훈련의 기간 동안에 새롭게 개종한 성도들은 금식하고 기도에 집중함으로써 자신들의 세례를 준비하고 회개하는 일들을 하였습니다.
2. 사순절의 확정
초대 교회가 성장하고 시간이 흐르며 교회가 더욱 확장해 나가면서, 사순절을 지키는 일은 여러 교회들 속에서 더욱 확장되어 나갔습니다. 이 확장의 과정 중에 오늘날과 같은 40일간의 사순절을 지키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금식하거나 기도하며 회개에 집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4세기 경에 사순절은 부활절을 준비하는 공식적인 절기로 확정되었고, 금식은 세례를 준비하는 성도들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확대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사순절 기간 동안 전세계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회개하며 영적 성장을 위한 시간을 가집니다. 이 기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시간으로 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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