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형상: 당신의 진짜 가치를 발견하는 5가지 열쇠
"나는 누구인가? 나의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 이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기독교 신학의 가장 깊이 있는 대답,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5가지 핵심으로 완벽하게 정리합니다. 본문은 창세기에 나타난 인간 존엄성의 성경적 기초부터, 실체론적·관계론적·기능론적 신학 해석, 그리고 죄로 인해 훼손된 형상이 완전한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회복되는지를 구속사적 관점에서 추적합니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의 여정과 그 최종 완성인 영화, 그리고 이 모든 진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 인간 존엄성, 사회 정의, 생명 윤리 문제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되는지 명쾌하게 제시합니다. 이 글을 통해 세상이 말하는 가치가 아닌,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당신의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과 삶의 목적을 발견하십시오.
하나님의 형상: 당신의 진짜 가치를 발견하는 5가지 열쇠
1.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엄한 존재입니다.
성경의 가장 첫 장인 창세기는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고 선언합니다. 이는 인간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이 땅에 드러내는 가시적인 대표자임을 의미합니다. 고대 시대에 왕이나 소수의 지배층에게만 부여되던 '신의 형상'이라는 칭호를 성경은 남자와 여자, 모든 인간에게 보편적으로 부여함으로써 인종, 성별, 계급을 초월한 인간의 동등한 존엄성과 가치를 선포합니다. 또한 이 정체성은 창조 세계를 하나님의 선한 뜻에 따라 돌보고 다스리는 청지기적 사명과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우리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려줍니다.
2. '하나님의 형상'은 우리의 존재, 관계, 사명 전체를 아우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신학적으로 세 가지 주요 관점이 있습니다. 첫째, 실체론적 관점은 이성, 도덕성, 자유의지와 같은 우리의 내재적 속성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찾습니다. 둘째, 관계론적 관점은 하나님 및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능력이야말로 인간 본질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셋째, 기능론적 관점은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창조 세계를 다스리는 역할과 기능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세 관점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인간의 존재(실체), 공동체적 본질(관계), 삶의 목적(기능)을 모두 아우르는 통전적 이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의 풍성한 의미를 온전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3. 죄로 인해 훼손된 형상은 완전한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됩니다.
창세기 3장의 타락 사건은 하나님의 형상을 완전히 파괴하지는 않았지만, 그 기능을 마비시키고 영광을 가리는 방식으로 심각하게 왜곡하고 손상시켰습니다. 마치 깨지고 더러워진 거울처럼,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제대로 반사하지 못하는 모순적인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스스로는 회복 불가능한 훼손된 형상은 오직 유일한 길을 통해 회복될 수 있는데, 바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은 첫 아담의 실패를 완전한 순종으로 회복하셨으며, 그분과의 연합을 통해 우리는 죄를 용서받을 뿐 아니라, 본래의 영광스러운 형상을 회복하는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됩니다.
4. 성화와 영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평생의 여정과 최종적 완성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사역은 일생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을 '성화(sanctification)'라고 부릅니다. 신자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는 우리가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영광을 바라볼 때, 점진적으로 그분과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도록 이끄십니다. 이는 옛사람의 죄된 습성을 버리고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음 받은 새 사람을 입는 역동적인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 회복의 여정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영화(glorification)'의 단계에서 완성됩니다. 그때 모든 성도는 죄의 영향력에서 완전히 벗어나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하고 영원토록 그분의 영광을 반사하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5. '하나님의 형상'은 모든 윤리적 실천의 근거이자 교회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형상' 교리는 우리의 삶과 신앙 공동체에 구체적인 윤리적 실천을 요구합니다. 모든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지녔다는 사실은 인종, 성별, 나이, 건강 상태 등과 상관없이 모든 생명이 동등한 존엄성을 갖는다는 원리의 강력한 신학적 근거가 됩니다. 이는 인종차별, 성차별 등 모든 형태의 차별에 반대하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정의를 세우며,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책임감 있게 돌봐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따라서 교회는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각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하고 존중하며 서로를 세워주는 대안 공동체로서의 부르심을 받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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