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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인가: 기독교 인간론의 눈으로 본 인간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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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학의 인간론은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 답합니다. 인간의 본질인 '하나님의 형상'(ImagoDei), 죄로 인한 '타락',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형상의 회복' 과정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소망에 대해 살펴보고 정리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기독교 인간론의 눈으로 본 인간 이해 서론: 인간, 신학의 중심 질문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것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질문 중 하나입니다. 기독교 신학의 한 분과인 인간론(Theological Anthropology) 은 이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 하나님과의 관계 "라는 틀 안에서 답을 찾으려는 학문적 시도입니다. 인간론은 단순히 인간의 심리나 사회적 행동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창조주이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어떤 상태에 있고, 앞으로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이 글은 기독교 인간론의 핵심 개념인 '하나님의 형상', '죄와 타락',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한 회복'을 중심으로 우리가 누구인지를 쉽고 명료하게 탐색해보고자 합니다. 본론 1: 인간의 원형, '하나님의 형상' (ImagoDei) 기독교 인간론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창세기 1장 27절의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라는 선언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형상', 라틴어로는 ImagoDei 는 인간의 본질과 존엄성의 근거가 됩니다. 신학자들은 이 '형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설명해왔습니다. 첫째는 실체적 관점(Substantive View)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 내면의 어떤 고유한 속성, 예를 들어 이성, 영혼, 자유의지와 같은 신(神)적인 특성과 유사한 부분이라고 보는 견해입니다. 인간이 다른 피조물과 구별되어 사유하고...

하나님 형상 안에서의 남녀 평등: 창조, 새 언약, 그리고 교회 - 조직 신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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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형상대로 동등하게 창조된 남자와 여자(창 1:27). 이 평등은 새 언약(성령, 은사)과 세례를 통해 확증되며(행 2, 고전 12), 갈 3:28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차별이 무의미함을 선언. 교회는 인종, 신분, 성별 넘어선 동등한 가치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형상 안에서의 남녀 평등: 창조, 새 언약, 그리고 교회 서론: 동등한 가치와 인격으로의 창조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당신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동등하게 만드셨다고 증언합니다(창세기 1:27; 5:1-2). 이는 삼위일체 하나님 안에서 각 위격이 중요성과 완전한 존재로서 동등하신 것과 유사합니다. 남성과 여성은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지녔기에, 그분 앞에서 동등한 중요성과 가치를 지니며, 각자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합니다. 따라서 어느 한 성별이 다른 성별보다 우월하거나 열등하다는 생각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남성이라는 이유로 교만하거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동등하게 여기신다는 사실이 모든 가치의 기준이 됩니다. 본론 첫째, 창조 질서 안에서의 상호 존중과 의존 남성과 여성이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사실은 서로를 존중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잠언 31장은 현숙한 여인이 받는 존경을 아름답게 묘사하며, 베드로 사도는 남편들에게 아내를 "귀히 여기라"고 권면합니다(베드로전서 3:7).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11장 7절에서 남자가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임을 말하지만, 이는 여성이 하나님의 형상이 아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남녀 간의 구별된 역할(남자는 하나님을 대표하는 특별한 역할, 여자는 남자의 영광을 드러내는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고린도전서 11:11-12)고 강조하며 상호 의존성을 분명히 합니다. 즉, 남성과 여성은 서로에게 필수적이며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할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남녀 창조: 관계 속에서의 반영 - 조직 신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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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을까요? 이 글은 창세기 1장과 5장을 바탕으로, 남녀 창조가 하나님의 형상을 어떻게 반영하는지 성경적으로 탐구합니다. 결혼 안에서의 깊은 연합, 삼위일체 유비, 그리고 예수님과 바울의 독신, 교회 공동체의 의미까지 폭넓게 고찰하며 풍성한 신학적 이해를 제공합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남녀 창조: 관계 속에서의 반영 서론: 하나님의 형상과 남녀 창조 우리는 이전 장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의 한 측면이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것임을 주목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창 1:27).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것과 남자와 여자로 창조된 것 사이의 동일한 연관성은 창세기 5:1-2에서도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양대로 지으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비록 남자와 여자로서의 인간 창조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유일한 방식은 아니지만, 성경이 하나님의 최초 인간 창조를 묘사하는 바로 그 구절에서 그것을 언급할 만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우리의 창조에 있어서 충분히 중요한 측면입니다. 우리는 남자와 여자로서의 우리의 창조가 어떤 방식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것을 나타내는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남자과 여자로서의 인간 창조는 (1) 조화로운 대인 관계, (2) 인격과 중요성에 있어서의 동등성, (3) 역할과 권위에 있어서의 차이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여줍니다. 본론 첫째, 결혼을 통한 인격적 관계와 연합 하나님은 인간을 고립된 존재로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그분의 형상대로 만드심으로써, 모든 형태의 인간 사회에서 다양한 종류의 대인 관계적 통일성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대인 관계적 통일성은 특히 인간 가족 안에서, 그리고 우리의 영적 가...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으로서의 인간: 그 존엄성과 윤리적 함의에 대한 소고 - 조직 신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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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으로 창조된 인간의 본질적 존엄성에 대한 신학적 소고입니다. 창세기 1:26-27에 근거하여, 이 교리가 모든 인간에게 부여하는 절대적 가치와 윤리적 함의를 탐구합니다. 특히 인종, 연령, 상태와 무관한 보편적 존중과 생명 보호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죄로 인한 형상의 손상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회복 가능성을 함께 고찰합니다.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으로서의 인간: 그 존엄성과 윤리적 함의에 대한 소고 서론 창세기 1장 26-27절에 근거하여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으로 창조되었다는 기독교 신학의 핵심 교리는 중요한 조직신학적인 개념이다. 이 개념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 가치와 존엄성을 이해하는 근간을 이루며, 나아가 인간 상호 간의 관계 및 윤리적 책임에 대한 심오한 함의를 지닌다. 본 소고는 하나님의 형상 개념이 부여하는 인간의 고유한 존엄성, 죄로 인한 손상과 회복의 가능성, 그리고 이로부터 파생되는 보편적 윤리 원칙을 학술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본론 1. 하나님의 형상과 인간의 탁월한 존엄성     성경은 우주 만물 가운데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는 인간에게 다른 어떤 피조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본질적인 존엄성과 중요성을 부여한다고 역설한다. 별이 빛나는 우주, 풍요로운 지구, 동식물계, 심지어 천사의 왕국조차도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간만큼 창조주를 닮지는 못했다. 인간은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솜씨가 집약된 창조의 정점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인식은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며, 자신의 가치를 피조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정립하도록 이끈다. 비록 죄로 인해 그 형상이 심각하게 훼손되었지만, 근본적인 지위는 상실되지 않았으며, 그리스도를 닮아감으로써 더욱 회복될 수 있다는 소망을 제시한다. 2.  타락에도 불구하고 유지되는 형상과 윤리적 토대     성경은 죄로 타락한 인간조차도 여전히 ...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 관계적 측면과 물리적 측면 - 조직 신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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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놀라운 진리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이라는 주제의 관계적인 측면과 물리적인 측면에서의 내용들을 깊이 있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 관계적 측면과 물리적 측면 1. 관계적 측면: 하나님 및 인간과의 깊은 연합 먼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무엇보다 관계적인 측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독특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피조물과는 구별되는 인간만의 특별한 능력입니다. 본문은 더 나아가 인간 사이의 관계, 특히 결혼과 가정, 그리고 교회의 공동체 안에서 경험하는 깊은 조화가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한다고 강조합니다. 동물들도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이 하나님의 원리에 따라 살아갈 때 경험하는 친밀함과 연합은 훨씬 더 깊고 풍요롭습니다. 결혼 안에서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중요성을 지니면서도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중요한 측면입니다. 또한, 인간은 창조 세계를 다스리는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반영합니다. 심지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는 천사들을 심판하는 권세까지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은 인간의 존엄성과 책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2. 물리적 측면: 하나님의 성품을 반영하는 육체 다음으로, 본문은 물리적인 측면에서도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담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영이시라” (요한복음 4:24)는 말씀처럼, 우리의 육체가 곧 하나님의 육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을 물질적인 형상으로 묘사하거나 생각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육체는 하나님 자신의 성품을 반영하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능력은 비록 방식은 다르지만, 모든 것을 보시고 들으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반영...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들 - 조직 신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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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따라 창조되었다는 것은 기독교 신학의 핵심 교리 중 하나이며,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토대가 됩니다. 제시된 텍스트는 우리가 하나님과 어떻게 닮았는지, 그리고 그 닮음이 다른 피조물과는 어떻게 구별되는지를 구체적인 측면에서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이 창조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들 1. 도덕적인 측면 도덕적 측면에서 인간은 단순히 생존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도덕적 주체입니다. 이는 우리 안에 하나님의 도덕적 성품의 흔적이 남아있음을 시사합니다. 동물에게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죄책감이나 양심의 가책을 느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하나님의 도덕적 기준에 따라 행동할 때 거룩함과 의로움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은 인간만이 가진 특별한 능력입니다. 반대로 죄를 지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2. 영적인 측면 영적 측면에서 인간은 물질적인 육체뿐만 아니라 비물질적인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영혼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기도와 찬양을 드릴 수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동물이 결코 할 수 없는 중보 기도는 인간의 영적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내는 행위 중 하나입니다. 또한, 인간은 죽음 이후에도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는 불멸의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단순히 유한한 존재가 아니라 영적인 존재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3. 지적인 측면 지적 측면에서 인간은 동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등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발전시키는 능력은 인간을 다른 피조물과 확연히 구분 짓습니다. 복잡한 언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하고, 과거, 현재, 미래를 인식하며, 철학적, 윤리적 문제를 깊이 고민하는 능력은 동물의 지적 능력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또한, 인간은 예...

삼위일체의 점진적 계시: 믿음의 여정 - 조직신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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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교리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지만, 이 교리가 처음부터 완전한 형태로 계시된 것은 아닙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성장하면서 점차 더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게 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자신의 삼위일체적 본성을 인류에게 점진적으로 계시하셨습니다. 이 여정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에서의 삼위일체 교리의 점진적 계시: 구약에서 신약까지의 여정 구약시대의 암시적 계시 구약성경에서는 삼위일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찾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마치 새벽녘의 희미한 빛처럼, 삼위일체를 암시하는 흥미로운 단서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창세기 1장 26절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가 사람을 만들자"라는 구절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복수형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눈에 띕니다.  어떤 학자들은 이것을 왕이 사용하는 '존엄의 복수'라고 설명하려 했지만, 히브리어에서 군주가 자신을 지칭할 때 복수형을 사용한 다른 예가 없다는 점에서 이 해석은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또 다른 이들은 하나님이 천사들과 대화하는 것이라고 해석했지만, 인간이 천사의 형상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는 점에서 이 해석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더 흥미로운 계시는 시편 45편 6-7절에서 발견됩니다. 여기서는 한 인물을 '하나님'이라고 부르면서, 동시에 그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하나님'을 언급합니다. 이는 신적 인격들 간의 구별을 암시하는 놀라운 구절입니다. 이사야 63장 10절에서는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성령의 인격적 특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입니다. 신약시대의 명확한 계시 신약시대에 들어서면서 삼위일체에 대한 계시는 한낮의 햇살처럼 밝고 분명해집니다. 예수님의 세례 장면은 삼위일체의 세 위격이 동시에 드러나는 극적인 순간입니다. 성부는 하늘에서 음성으로, 성자는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은 비둘기 같은 형체로 임하십니다. 이는 마치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창세기 1장과 2장의 인간 창조 기사: 차이점과 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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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과 2장의 인간 창조 기사는 서로 다른 강조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장은 우주적 관점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2장은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관계성을 강조합니다. 이 차이는 모순이 아닌 상호 보완적 관계로, 인간 창조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합니다. 여러 신학자들의 해석을 통해 이 기사들의 풍부한 신학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의 인간 창조 기사: 차이점과 그 의미 "다스리라": 창세기 1:28의 명령에 대한 신학적 고찰 하나님의 천지 창조에 대한 학술적 고찰 서론 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는 세상과 인류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특히 인간의 창조에 관한 기사는 창세기 1장과 2장에 걸쳐 나타나는데, 이 두 장의 내용이 서로 다르게 보이는 점이 있어 많은 학자들의 관심을 끌어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창세기 1장과 2장의 인간 창조 기사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이유와 그 신학적 의미에 대해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본론 1. 창세기 1장과 2장의 인간 창조 기사 개요 창세기 1장에서는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동시에 창조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반면 창세기 2장에서는 하나님이 먼저 남자를 창조하시고, 그 후에 여자를 창조하신 것으로 묘사됩니다. 이러한 차이는 단순한 모순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각 기사가 강조하고자 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1장 26-27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2장 21-22절,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 ...

헬라어 εἰκών(에이콘, 형상)과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 - 원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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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εἰκών(에이콘)은 "형상", "외모" 혹은 "모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학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창조하셨습니다. 헬라어 εἰκών의 의미를 중심으로 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헬라어 εἰκών(에이콘, 형상)과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함께 나누고 살펴보고자 합니다. 창세기 1장 26절과  εἰκών 1. 하나님의 형상과 인간의 타락 창세기 1장 26절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의 모양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특별한 피조물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타락 이후 이 형상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논쟁은 오래 이어져 왔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이 완전히 상실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죄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지고, 본래의 선한 본성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반면 다른 학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이 완전히 상실되지는 않았지만, 일부분 손상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인간이 여전히 도덕적 판단과 선택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 수 있습니다. 2.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형상 회복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가 다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완벽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분을 믿고 따를 때, 우리 속에 성령이 역사 하셔서 우리를 변화 시키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이 형상 회복은 단순히 외적인 변화가 아닌, 내면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즉, 우리의 생각, 감정, 행동이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이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신다는 성경구절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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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가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오길 원하고 계십니다. 억지로 꾸미고 위선적으로 가면을 쓴 모습이 아닌, 있는 모습 그대로의 진실한 마음을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공평하게 사랑하고 계십니다. 우리를 결코 놓치지 않으십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1. 요한일서 3장 15절-16절, 개역개정성경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묵상하기      사람마다 외모와 환경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동일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동일하게 사랑하시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영원한 구원을 주셨습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함께 불의에 맞서 싸워야만 합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2. 요한일서 4장 19절-21절, 개역개정성경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묵상하기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가 주위의 사람들까지도 사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는 우리가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이요,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듯, 형제를 진심으로 사랑합시다. 3. 역대하 15장 7절, 개역개정성경      그런즉 너희는 강하...

창세기 2장 4절-9절, 하나님의 생명을 품은 사람 - 중고등부 청소년부 주일예배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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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생존하는데 필요한 모든 환경들을 먼저 창조하시고 에덴 동산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며 하나님의 생명(생기)를 사람이 품게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품은 가장 존귀한 존재들임을 기억하며 주일예배설교로 전합니다. 창세기 2장 4절-9절, 하나님의 생명을 품은 사람 설교 요약 사람은 하나님의 생명을 부여 받은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사람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설교 본문 맥스 루케이도가 지은 「너는특별하단다」 라는 동화를 아시나요? 이 동화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작은 나무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 나무 사람들은 모두 엘리라는 목수 아저씨가 만들었습니다. 엘리 아저씨의 작업장은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있었습니다. 나무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모두 한 목수가 만들었고 한 마을에 모여 살았습니다. 나무 사람들은 날마다 똑같은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금빛 별표가 든 상자와 잿빛 점표가 든 상자를 들고 마을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만나는 이들마다 서로 별표나 점표를 붙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재주가 뛰어나거나 나뭇결이 매끄럽고 색이 잘 칠해진 나무 사람들은 항상 금빛 별표를 받았지만, 재주가 없거나 나뭇결이 거칠고 칠이 벗겨진 나무 사람들은 늘 잿빛 점표를 받았습니다. 나무 사람들은 별표를 받으면 기분이 좋으니 하나라도 더 받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들 중에 펀치넬로라는 재주 없는 나무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주 넘어지는 바람에 잿빛 점표를 받았고, 왜 넘어지는지를 설명하려다 우스꽝스런 말투 때문에 또 점표를 받았습니다. 온몸에 점표가 잔뜩 붙은 펀치넬로는 자신이 좋은 나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펀치넬로는 우연히 루시아라는 나무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녀의 몸에는 별표도, 점표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깨끗한 나무 사람일뿐이었습니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펀치넬로에게 루시아는 엘리 아저씨...

출애굽기 32장의 금송아지 신상과 그 신학적 의미 - 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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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십계명의 두 돌판을 받는 사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론을 통하여 금송아지를 만들게 되었고 우상 숭배로 인한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숭배한 이스라엘은 남북왕조 시대에 와서도 같은 범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금송아지(GOLDEN CALF, עזל זהב, 에젤 자하브) 관련 성경구절 출애굽기 32: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열왕기상 12: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금송아지의 용도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있던 때, 산 아래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숭배하기 위해 만들었던 금송아지는 아마도 나무로 만들고 금을 입힌 어린 수송아지의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숭배했던 금송아지는, 북이스라엘 왕국에서 숭배하던 우상이기도 하였습니다. 살아 있는 황소는 고대 이집트의 일부 지역에서 '다산'과 '능력'과 같은  중요한 종교적 상징 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황소의 이미지는 메소포타미아, 소아시아, 페니키아 그리고 시리의 예술 작품들과 종교적 문헌들에 나타납니다.    금송아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언급은 출애굽기 32장에 나타납니다. 이 구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을 광야에서 인도해 줄 신의 형상을 만들기 위하여 아론을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론에게 "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아론이 조각한 금송아지 신상은 분명히 이스라엘의 주 여호와 하나님을 상징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었습니다.    열왕기상 12장에 의하면, 여로보암 1세가 벧엘과 단에 두 마리의 금송아지를 만들었는데,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