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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3장 7절-11절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기, 아동부예배설교 맥추감사주일

 

사무엘상 3장 7절-11절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기, 아동부예배설교 맥추감사주일


성경 : 사무엘상 3장 7절-11절
설교 :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기


서론

   친구들! 올해의 새해 첫 주일을 맞이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났어요. 

   오늘은 지나간 일 년의 절반을 잘 보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앞으로 남은 반년을 하나님 말씀대 로 살아가기로 다짐하는 맥추감사주일이기도 해요.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맥추절(칠칠절, 5-6월경)에 하나님께 나아와 감사의 제사를 드렸어요. 우리도 지나온 반년을 되돌아보며 하나님께 구별된 감사 고백을 드리기로 해요. 이렇게 감사한 날,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주실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볼까요?


본론

   오늘 성경 말씀에는 어린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처음 들은 날이 나와 있어요. 그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에요. 이스라엘에 눈에 보이는 왕이 없던 시절,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이스라엘 백성을 지도하는 사사로서의 역할도 했지요. 그러나 그렇게 위대한 사무엘 선지자에게도 우리처럼 어린 시절이 있었어요. 사무엘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요? 

   사무엘은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어요. 사무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께 구하여 얻었다.” 라는 뜻이에요. 사무엘의 엄마 한나는 오랫동안 아이가 없어서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어요. 그 모습을 보고 당시 제사장이었던 엘리는 한나를 축복해 주었어요. 하나님은 한나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기도의 응답으로 태어난 아들이 바로 사무엘이에요. 

   한나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여 귀하게 얻은 아들 사무엘이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했어요. 그래서 사무엘은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며 자랐어요. 사무엘은 그날도 어김없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여러 일을 돕고 잠자리에 들었지요. 그때 하나님은 사무엘을 부르셨어요. 사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세 번이나 자신을 부르실 동안 하나님이 부르시는 줄도 모르고 엘리 제사장에게 가서 부르셨냐고 물었지요. 엘리 제사장은 사무엘이 세 번째로 자기에게 와서 부르셨냐고 물으니, 그때서야 하나님이 사무엘을 부르신 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부르실 때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를 사무엘에게 알려 주었지요. 

   사무엘은 하나님이 네 번째 부르실 때, 엘리 제사장에게 배운 대로 대답했어요.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라고 말이에요. 

   이 말은 단순히 누군가 하는 이야기를 듣겠다고만 말하는 게 아니에요. 겸손한 마음으로 귀 기울여 잘 듣고, 그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이에요. 어린 사무엘은 하나님께 처음 대답했던 것처럼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갔어요. 그러한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다른 나라들로부터 구하는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고, 이 스라엘의 첫 번째 왕인 사울과 두 번째 왕인 다윗을 세우는 사람이 되었어요.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결론

   사무엘을 부르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말씀 속에서 부르고 계세요. “사랑하는 ᄋᄋ(아) 야!” 하고 하나님이 부르실 때 우리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요? 

   사무엘이 엘리 제사장에게 배웠던 것처럼 우리도 대답해 볼까요?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귀 기울일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실 거예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하시는 말씀을 마음에 담고 실천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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