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없어 고통 중에 있던 한나는, 브닌나의 무례함에 너무나도 슬프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한나는 하나님께 금식하며 자녀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한나는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지만, 기쁨으로 기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금식에 대해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한나가 아이를 임신하기 위해 금식하다
성경 본문 - 사무엘상 1장 7절–18절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사무엘상 1장 7절, 개역개정 성경)
금식자 - 한나(חַנָּה)
한나는 엘가나의 아내이며 선지자이자 제사장인 사무엘의 어머니였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은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에브라함 산지의 라마다임소빔에 살았었습니다. 그녀는 브닌나라는 둘째 부인으로 인하여 괴롭힘을 당하였고, 실로에 올라갔다가 아들을 주시면 나실인으로 바치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자신의 서원을 지켰던 한나는, 사무엘 외에도 세 아들과 두 딸을 낳는 복을 받았습니다.
금식의 장소 - 실로(שִׁלֹה)의 성소
실로는 에브라임의 산간 지방에 있는 마을로, 세겜과 벧엘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곳에 진을 친 적이 있으며, 가나안 정복 이후에 여호수아가 임시 수도로 사용했던 장소입니다. 그리고 사무엘 시대까지 언약궤와 성막이 있던 곳이였습니다.
금식의 결과
한나가 하나님 앞에서 간절히 금식 기도한 결과, 사무엘을 잉태하였습니다. 그녀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금식의 이유 - 불임
성경의 여러 여인들 중에는 잉태하지 못한 여인들이 있었는데, 창세기의 사라나 리브가, 라헬 등이 대표적이었습니다. 그들 모두는 잉태하지 못하였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자녀를 출산할 수 있었으며, 신약에서는 제사장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이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사건
자녀가 없던 한나가 하나님께 아들을 달라고 기도한 사건입니다. 한나는 성막에서 아들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금식하였고, 엘리 제사장은 그녀가 술 취했다고 착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곧 그녀가 간절히 기도하는 중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엘리는 한나를 축복합니다.
참고할 자료
이스라엘 백성이 전투에서의 승리를 위해 벧엘에서 금식하다 - 성경 속의 모든 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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