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만찬의 자리에서 예수님은 마지막 유언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6장은 예수님께서 장차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 주실 것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고스 바이블을 활용하여 요한복음 16장 말씀을 읽고 큐티하면서 성령님의 충만한 은혜를 기대합니다.
요한복음 16장, 보혜사 성령께서 오실 것이다 (공동번역)
요한복음 16장을 공동번역으로 읽기
1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다.
2 사람들은 너희를 회당에서 쫓아낼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죽이는 사람들이 그런 짓을 하고도 그것이 오히려 하느님을 섬기는 일이라고 생각할 때가 올 것이다.
3 그들은 아버지도 나도 모르기 때문에 그런 짓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4 그러한 때가 오면 내가 한 말을 기억하라고 너희에게 이렇게 미리 말해 두는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이 말을 너희에게 하지 않은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
5 나는 지금 나를 보내신 분에게 돌아간다. 그런데도 너희는 어디로 가느냐고 묻기는커녕
6 오히려 내가 한 말 때문에 모두 슬픔에 잠겨 있다.
7 그러나 사실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더 유익하다. 내가 떠나가지 않으면 그 협조자가 너희에게 오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보내겠다.
8 그분이 오시면 죄와 정의와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꾸짖어 바로잡아 주실 것이다.
9 그분은 나를 믿지 않은 것이 바로 죄라고 지적하실 것이며
10 내가 아버지께 돌아가고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하느님의 정의를 나타내시는 것이라고 가르치실 것이고
11 이 세상의 권력자가 이미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로써 정말 심판을 받을 자가 누구인지를 보여주실 것이다."
12 "아직도 나는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없을 것이다.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너희를 이끌어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하여주실 것이다. 그분은 자기 생각대로 말씀하시지 않고 들은 대로 일러주실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일들도 알려주실 것이다.
14 또 그분은 나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전하여 나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15 아버지께서 가지고 계신 것은 모두 다 나의 것이다. 그래서 성령께서 내게 들은 것을 너희에게 알려주시리라고 내가 말했던 것이다."
16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나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17 그러자 몇몇 제자들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게 되겠고 또 얼마 안 가서 다시 보게 되리라든지, 나는 아버지께로 간다든지 하는 말씀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 하고 수군거렸다.
18 그러면서 그들은 "'얼마 안 가서'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가? 무슨 말씀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군!"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묻고 싶어하는 낌새를 알아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보지 못하게 되겠고 얼마 안 가서 다시 만나게 되리라고 한 내 말을 가지고 서로들 논의하고 있는 것이냐?
20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는 울며 슬퍼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는 근심에 잠길지라도 그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21 여자가 해산할 즈음에는 걱정이 태산 같다. 진통을 겪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에 그 진통을 잊어버리게 된다.
22 이와 같이 지금은 너희도 근심에 싸여 있지만 내가 다시 너희와 만나게 될 때에는 너희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이며 그 기쁨은 아무도 빼앗아가지 못할 것이다.
23 그 날이 오면 너희가 나에게 물을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면 아버지께서 무엇이든지 주실 것이다.
24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해 본 적이 없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너희는 기쁨에 넘칠 것이다."
25 "내가 지금까지는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들려주었지만 이제 아버지에 관하여 비유를 쓰지 않고 명백히 일러줄 때가 올 것이다.
26 그 날이 오면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할 것이다. 따라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따로 아버지께 구하지는 않겠다는 말이다.
27 너희는 이미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믿고 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친히 너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28 나는 아버지께로부터 나와서 세상에 왔다가 이제 세상을 떠나 다시 아버지께 돌아간다."
29 그제야 제자들이 "지금은 주님께서 조금도 비유를 쓰지 않으시고 정말 명백하게 말씀하시니
30 따로 여쭈어볼 필요도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주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께로부터 오신 분이심을 믿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1 그러자 예수께서는 "너희가 이제야 믿느냐?
32 그러나 이제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제각기 자기 갈 곳으로 흩어져 갈 때가 올 것이다. 아니 그 때는 이미 왔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아니다.
33 나는 너희가 내게서 평화를 얻게 하려고 이 말을 한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겠지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16장의 개요와 큐티
1. 요한복음 16장의 개요 정리하기
요한복음 16장에서, 저자인 요한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들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요한복음 16장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신 성령님에 대한 주님의 예언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여전히 엉뚱한 것을 쫓아 살아가는 제자들을 안타까게 여기시고 그들이 장차 당하게 될 고난에 대해서도 슬퍼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승천하신 후, 보혜사 성령님께서 제자들과 모든 성도들에게 임재하셔서 복음의 말씀들이 생각나게 하실 것임을 예언하십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성도들을 붙드시고 은혜를 주심으로써 복음을 붙들고 전할 수 있는 용기도 주심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6장을 통하여 성령님의 역사의 시대가 곧 올 것임을 예언십니다.
2. 요한복음 16장을 큐티하기
성도들에게 있어서 박해라고 하는 것은 결코 떨어질 수 없는 사건입니다. 신앙으로 인하여 가정에서 위기를 겪거나 직장에서 어려움을 경험합니다. 또한 학교나 이웃들 가운데에 생활하면서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주눅이 들고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담대하게 알리지 못한 것은, 내 안에 성령님의 충만함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임을 깨닫고 겸손히 엎드려 회개합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 역사하시고 나에게 담대함을 주시길 소원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며, 예수님의 제자로서 담대할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붙드시고 충만하게 임재해 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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