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의 시작은 항상 수요일이며, 이 날을 "재의 수요일"이라 부릅니다.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의 길을 가시고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을 큐티하며, 먼저 회개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기로 결단합니다.
회개와 성령의 선물
함께 할 찬송
새찬송가 258장, 샘물과 같은 보혈은
함께 할 성경 말씀
사도행전 2:36-39,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아멘!
함께 할 사순절 큐티
1. 묵상을 위한 질문
혹시 회개 없는 믿음, 회개 없는 죄사함, 회개 없는 성령의 선물을 기대하지는 않았나요?
2. 함께 하는 깊은 묵상
재의 수요일은 고난의 종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날입니다. 회개는 기독교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세례 요한의 첫 번째 설교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였습니다(마 3:2). 예수님의 첫 번째 설교도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였으며(막 1:15), 사도 베드로도 오순절 설교에서 회개를 말했습니다(행 2:38).
기독교 신앙의 위기는 회개 없는 신앙, 회개를 건너뛴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많은 이들이 회개는 건너뛰고, 죄사함, 그리고 성령의 선물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도, 예수님도, 그리고 베드로도 먼저 회개를 요구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회개의 대상이 믿지 않는 이방인이 아니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스스로 회개할 필요없다고 자신했던 하나님의 백성,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확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살펴봅시다. 혹시 회개를 건너뛰고 성령의 선물을 간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나의 회개보다 다른 사람의 회개를 촉구하며 기도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의 관심은 다른 사람의 회개가 아닌 바로 당신의 회개입니다.
함께 할 기도
하나님, 회개를 건너뛴 교만한 모습을 용서하여 주소서.
함께 할 실천
하나님 앞에 겸손히 머물며 은밀한 죄를 회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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