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제38일의 큐티 내용은, 이 땅에 섬김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이 버림 받은 종이 되셨음에 대한 내용입니다. 분명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그분은 모든 이들을 위해 대신 죽으시고 섬기시며 사명을 감당하신 버림받은 겸손의 종이셨습니다.
버림받은 여호와의 종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158장, 서쪽 하늘 붉은 노을
함께 할 성경 말씀
이사야 53:1-3,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냐 여호와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이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아멘!
함께 할 사순절 큐티
1. 묵상을 위한 질문
사람들에게 외면당한다고 느꼈을 때,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2. 함께 하는 깊은 묵상
아담의 죄는 하나님의 보좌를 버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아담에게 주어진 창조세계에 대한 문화위임은 깨어졌고, 하나님의 평화도 잃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하 나님 없이 자신의 가치와 기준에 따라 판단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빈자리를 채워 줄 대상을 당대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와 통치자, 권세와 힘을 가진 정치적 메시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깨어진 관계와 잃어버린 나라를 회복시키시기 위해 여호와의 종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그분은 정치혁명가도 아니었고 권력과 권세도 없었기 때문에, 무시와 멸시를 받았고 간고와 질고를 겪으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기준과 방법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수려한 모습이 아닌, 죄의 권세 아래 비참하게 죽어 가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고난 받는 종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보좌에 좌정하지 않으시면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바로 이런 우리의 모습 때문입니다.
함께 할 기도
하나님, 언제나 내 마음의 보좌에 좌정하시고 통치하여 주소서.
함께 할 실천
예수님이 당한 멸시와 내가 예수님을 따르면서 당하는 어려움을 비교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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