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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막절(장막절, סוכות)의 정의와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의미

레위기 23장에는 '여호와의 절기' 7가지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님께서는 '초막절'(סוכות)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초막절에 대한 내용과 지켜야 하는 이유,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초막절, 장막절의 정의


초막절(장막절, סוכות)의 정의와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의미



초막절을 지키라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초막절(the Feast of Tabernacles, סוכות, 수콧)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레위기 23장 33절)



초막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


'장막' 혹은 '초막'이라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는 'סוכות'(수콧)입니다. 그리고 '초막절'도 히브리어로는 'סוכות'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위기 23장 33절을 통하여 '초막절'을 여호와의 절기로 지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초막절을 절기로 지키라고 명령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유월절 밤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손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광야에 들어 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의 세월을 지내며 임시로 초막을 짓고 살았습니다. 따라서, 초막절을 지키는 일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구원 역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2. 하나님의 공급을 기억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광야의 삶을 살아가면서, 40년 동안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먹고 살아가기 위해 양식과 의복 및 용품들이 필요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직접 구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필요를 채워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막을 짓고 일주일을 초막에 거하면서, 공급하시고 채우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였습니다.



초막절과 예수 그리스도


1. 생수의 강

예수님께서도 공생애 기간 동안 초막절을 지키셨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 중에 매우 중요한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당시에 영적으로 메말라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생수', 즉 '성령 하나님'을 부어 주실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요한복음 7:38-39)


2. 생명의 빛

또, 요한복음 8장 12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생명의 빛으로 오셨음을 선언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영광을 회복시키시고 백성들 속에 기쁨을 주시기 위하여 참 빛을 보내시겠다는 약속이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참 빛으로 드디어 오셨고, 더이상 어두움에서 방황하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게 되었습니다.



처소를 예비하신 주님


따라서,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초막절이 주는 의미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심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예비해 두신 처소(장막)로 우리를 이끌어 주실 것임을 미리 알려 주는 여호와의 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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