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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주석] 다니엘 4장 19절-27절, 느부갓네살의 꿈의 해석 - 주석과 해설 정리

다니엘 4장 19절부터 27절까지의 말씀은, 느부갓네살이 두번째 꾼 꿈을 다니엘이 해석하는 장면입니다. 앞으로 찾아올 느부갓네살의 몰락과 회복에 대하여 다니엘이 해석합니다. 매일성경큐티를 위한 자료와 새벽설교를 위한 주석과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다니엘 4장 19절-27절, 느부갓네살의 꿈의 해석



다니엘 4장 19절-27절, 느부갓네살의 꿈의 해석


우리는 여기서 느부갓네살의 꿈의 해석을 본다. 그 꿈이 그에게 적용될 때 그리고 꿈속의 나무가 바로 느부갓네살 자신이라고 선포되었을 때, "왕께서 바로 그 사람입니다" 라는 말이 나왔을 때 그 꿈의 해석은 더 이상 필요가 없었다. Mutato nomine de te faqutanarrnaur-즉 이름만 바꾸면 그것은 바로 네 얘기다. 그는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로 심판된다. 그의 운명은 그렇게 될 것이다. 그 자신이 그것을 결정하였다. 이 일은 너무 명백하여 다니엘은 듣자마자 얼마동안 놀랐다(19절). 그는 그토록 위대한 왕에게 그토록 큰 심판이 임한다는 데서 경악과 공포를 금할 수 없었다. 그는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으로 몸이 떨렸다. 동시에 그는 왕에게 흉한 소식을 고해야만하는 자기 입장을 깨닫자 당황하였다.



꿈의 해석에 대한 머릿말


해몽에 대한 머릿말은 조정 신하로서 왕에게 드리는 정중한 경의이다. 왕은 다니엘이 놀라 서있는 것을 보았고, 그가 자기에게 말하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는 다니엘을 격려했다. "다니엘아, 너는 이 꿈과 그 해석을 인하여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이 말은 아마 다음 둘 중 한 가지 태도로 말해졌으리라.


1. 진리를 들을 준비가 되었는가?

진정으로 진리를 알고 싶어하는 자로서 하나님의 신탁을 알기 원하는 자는 그 신탁이 자기를 위하든 반대하든 간에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따라서 사역자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말하도록 줘야 한다.


2. 진리를 무시하려는가?

또는 진리를 경멸하거나 무시하는 자로서. 그가 나중에 이 경고를 전혀 개의치 않는 것으로 보아 우리는 그의 말이 이런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너는 이 꿈과 그 해석을 인하여 번민할 것이 아니니 나는 그 꿈과 해석이 나를 괴롭히지 않으리라 믿고 또 그것을 내 마음에 두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느부가네살이 자신에게 대한 관심을 가지든 안 가지든 다니엘은 그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라서 그 꿈이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의 머리 위에가 아니라 당신의 적들의 머리에서 비추는 나쁜 징조이기를 원하나이다" 고 말했다. 비록 느부갓네살은 우상 숭배자였고,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하고 박해하는 자였으나 지금은 다니엘의 왕이었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비록 지금 그 꿈을 예시하고, 이제 예언하려고 하지만 왕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다니엘의 꿈 해석


해몽은 꿈을 왕께 적용함으로써 다시 반복하는 것에 불과하다. "왕의 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인의 식물이 될 만하고 들짐승은 그 아래 거하며 공중의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더라 하시오니,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20-22절). 다니엘은 왕의 꿈에 나타난 나무의 푸르름으로 현재의 번영을 보여 준다. "왕이여, 왕은 열왕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인생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이, 어느 곳에 붙이사 다 다스리게 하였으니 왕은 곧 그 금머리니이다" (2:37, 38). "나무의 파멸은(23절) 곧 지극히 높으신 자의 명정하신 것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을 나타낸다" (24절). 그는 그의 왕위를 박탈당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쫓겨나며 그의 이성을 빼앗기고 짐승의 마음이 그에게 주어지며, 들짐승과 함께 거하며 그들과 함께 친구가 될 것이다. 또한 소처럼 풀을 먹고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며,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즉 칠 년을 지나리라. 그리고 나서야 그는 지극히 높으신 자가 세상을 다스린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런 깨달음 후에야 느부갓네살은 그의 통치권을 다시 회복하게 될 것이다(26절). "나라는 분명히 당신에게 주어지리이다. 그리고 나무의 그루터기처럼 견고하리이다. 왕께서 하나님이 다스린다는 것을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하나님은 여기서 하늘이라고 불리운다. 이는 하늘에 하나님이 자기 보좌를 세우시고(시 103:19), 하늘에서 모든 인생을 감찰하시기(시 33:13) 때문이다. 하늘까지도 하나님의 것이다. 가시적 천공이 이 땅에 대해 갖는 영향력은 하늘의 하나님이 하계에 대해 행사하시는 지배권을 희미하게나마 나타낸다. 우리는 하늘께 죄를 얻었다고 말한다(눅 15:18).



느부갓네살을 향한 다니엘의 충고


해석의 끝에는 다니엘이 한 예언자로서 왕에게 주는 경건한 충고가 나온다(27절). 그 꿈의 해석시 느부갓네살이 관심을 나타냈는지의 여부는 고사하고라도 한 마디 충고의 말은 대단히 기회가 좋은 것이었다. 그가 무사려했다면 그를 깨우쳐 줄 터였고 그가 고민했다면 그에게 위로가 될 터였다. 그 충고는 그 꿈과 해석에 배치되는 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다니엘은 그것이 니느웨의 멸망에 대한 예언처럼 조건적이라고 알았던 때문이다. 다음과 같은 사실을 검토해 보자.


1. 겸손한 다니엘의 태도

그의 충고는 얼마나 겸손하며 친절하며 공손한가! "오, 왕이여, 나의 간하는 것을 받으소서. 이 충고를 사랑과 선의에서 나오는 것으로 해석하소서 오해하지 마소서." 죄인들에게는 그들의 유익과 행복을 내세워 공손히 설득하고 간청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자. 사도는 사람들이 권면의 말을 용납하도록 건청한다(히 13:22). 만일 사람들이 그런 권면을 부드럽게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소기의 목적을 거두는 셈이다.


2. 다니엘의 성실한 충고

그의 충고는 어떤 것이었나?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에게 그의 심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물리요법을 받으라고 권면하지 않고 회개하여 그의 삶을 바꾸라고 충고한다. 그는 자기 백성을 압제했고 그의 동맹들을 불공평하게 다루었다. 그러므로 그는 그들에게 주어야할 멋을 주고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보상하며 공의를 행함으로써 속죄해야 했다. 느부갓네살은 가난한 사람들, 하나님의 가나한 사람들이, 불쌍한 유대인들에게 너무 무자비했었다. 그래서 그는 간난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보이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동정을 베풀고, 그들을 해방시키거나 억압을 늦춤으로써 죄악을 속해야 했다. 회개에 있어서 우리가 악행을 그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3. 다니엘 충고의 동기

이 충고의 동기는 무엇인가?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비록 그 충고가 심판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더라도 이합왕의 겸비 때처럼(왕상 21:29), 이로써 심판의 유예를 얻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심판이 오기 전에 고통은 더 길어질는지 아니면 심판이 올 때 고통은 더 짧아질는지 모른다. 그는 이 점을 그에게 확실히 말할 수가 없었다. "혹시 장구하리이다. 그렇게 나타날 수도 있나이다." 심판을 막는 가능성만 해도 그것은 우리의 죄를 떠나서 우리의 삶을 바꾸도록 하는 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주목하라. 혹자는 이것을 "그것이 왕의 잘못을 치료할 것입니다" 라고 읽기도 한다. "이렇게 하여 분쟁은 끝날 것이며 모든 것이 잘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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