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편 8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기도를 들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자신이 결국 악인들에게서 승리를 거둘 것이라 확신하며 말합니다. 본문에 대한 매튜헨리 주석과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6편 8절-10절, 하나님께 대한 확신 - 주석과 해설 정리
여기에서 상황이 얼마나 갑자기 호전되고 있는가! 조심하여 울고 모든 것을 포기했었던 그가(6,7절) 여기에서는 매우 즐겁게 보이고 있으며 또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께 그의 요청을 알리고 그의 일을 하나님께 맡긴 그는 그 결과가 좋게 될 것이고 그의 슬픔은 기쁨으로 변하리라는 것을 매우 확신하고 있다.
그는 사악하고 경건치 못한 자들로부터 그 자신을 구별하고 있으며 그들의 모욕에 대해 스스로를 방어하고 있다 (8절).
"행악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1. 그가 심한 공경에 처했을 때 그는 그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진노가 행악하는 자들에게 내리는 몫과 같은 것이 아닌가 하고 두 죄인들과 함께 뒤섞여 있지 않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의 백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의 진노가 무겁게 자신을 눌렀기 때문에 그 자신이 그들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 시작했었다. 그러나 그의 모든 두려움이 잠잠해지가 그는 그의 몫은 선택된 자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고서 그들에게 떠날 것을 명하였다.
2. 행악하는 자는 그를 짓궂게 괴롭혔고 조롱했었다.
그리고 그의 낙담과 절망에 개가를 부르면서 "너의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하고 물었었다. 그때 그는 그를 비방하는 자들에게 대답해야 했다. 왜냐하면 그에게 자비를 보내시고자 하는 하나님께서 그의 심령을 위로하셨고 또 곧 그를 구원해 주실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3. 아마도 그들은 그가 그들처럼 행하도록, 즉 믿음을 중단하고 편한 마음으로 죄의 즐거움을 취하도록 그를 유혹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 그는 "나를 떠나라. 나를 결코 너희의 꾀임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리라. 너희는 내가 하나님을 욕하고 죽도록 만들려 하나, 나는 그를 축복하고 살겠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우리는 우리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선하게 이용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죄와 죄인들에게 더 이상 상관하지 않으려는 우리의 결심을 더욱 강하게 해야 한다.
왕이었던 다윗은 이것을 그에 권세로 죄를 억압하고 그 행위로 고치는 데에 사용하고 있다(75:4; 101:3).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큰일을 행하실 때 우리는 그를 위해 어떻게 행할 것인가를 연구해야 한다. 우리 주 예수께서 모든 심판을 의탁받으시고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거라"고 명하시게 될 때에 하실 이 말씀은(눅 13:27), 그의 아버지 다윗의 입으로부터 빌어온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우리도 이제 그렇게 말하도록 가르치고 있다(시 119:115).
그는 비록 당시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진노를 시사하셨을지라도, 그는 자신에게 호의를 가지고 계셨고 앞으로도 그러하시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1. 그는 그가 지금 드리고 있는 이러한 기도에 은혜로우신 응답이 있을 것을 확신하고 있다.
그가 말하고 있을 때에도 그는(사 65:24; 단 9:20 에서와 같이) 하나님께서 듣고 계시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는 마치 이미 이루어진 일처럼 "여호와께서 들으셨도다"(8절)라고 말하고 있으며, 의기양양한 태도로 같은 말을 9절에서도 반복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마음에 역사하시는 것에 의해 그는 그의 기도가 너그럽게 용납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므로 그것이 합당한 때에 효과적으로 응답되리라는 것을 의심치 않았다. 그의 눈물은 자비의 하나님이 들으실 수 있는 목소리를, 큰소리를 갖고 있었다. "여호와께서 내 곡성을 들으셨도다." 조용한 눈물이라고 말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부르짖음이었다.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으며 나의 탄원에 인가, 즉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라는 허락을 내리셨다. 그러므로 그것은 곧 나타날 것이다."
2. 따라서 그는 그의 다른 기도들도 모두 호의로 받아들여졌으리라고 추론하고 있다.
"그가 내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왜냐하면 그는 허락을 내리시고 이의 허락에 대해서는 책망치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는 그의 대적들과 핍박자들의 회개를 간구하거나 그들의 파멸을 예언하고 있다(10절).
1. 이것은 그들의 회개를 바라는 기도로 간주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들로 하여금 나를 대적했던 것과 비난했던 것을 모두 부끄럽게 여기도록 하소서. 그들로 하여금(진실로 회개하는 자들이 그러하듯이)그들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괴로워하게 하소서. 그들이 선한 마음과 성질로 돌아오게 하시고, 나를 대적한 그들의 행위를 부끄럽게 여겨 스스로 수치스럽게 여기도록 하소서."
2. 만일 그들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들의 좌절과 파멸에 대한 예언이 될 것이다.
"그들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떨게될 것이며"(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 그것은 마땅한 일이다. 그들은 다윗이 떠는 것을(2,3절) 기뻐했었다. 그러므로 당연히 그 재앙이 그들 자신에게로 돌아 오는 것이고 그들도 또한 심히 떨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려 하지 않는 자들은 그들의 얼굴을 영원한 수치로 가득 채우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준비가 되어 있으시다
이것을 노래하고 간구함에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를 들으실 준비가 되어 있는 하나님께 영광돌려야 하며, 지극한 환난과 곤경 속에서도 그를 섬기고 그를 의지하도록 우리 스스로를 격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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