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시편 주석] 시편 8편 1절-2절,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함 - 주석과 해설 정리

시편 8편 1절과 2절을 통하여 다윗은, 하나님의 위대하신 영광을 찬양하며 높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연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자연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본문에 관한 매튜헨리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주석] 시편 8편 1절-2절,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함 - 주석과 해설 정리



시편 8편 1절-2절,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함 - 주석과 해설 정리


시편 기자는 여기에서 하나님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드리고 있다. 하몬드(Hammond)박사는 이 시편의 표제를 그것이 지어지게 된 동기와 관련시켜 추측하고 있다. Gittith은 일반적으로 음율이나 혹은 악을 가르키는 것으로 여기에 맞추어 이 시편이 노래 되어졌다고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Gittith"를 "Gittite," 즉 싸움에 패하여 죽임을 당했던 "가드 사람 골리앗"(Goliath the Gittite) (삼상 17)으로 보고 있다. 그 대적은 자기에 비해 젖비린내 나는 갓난 아기에 불과한 다윗에 의해 잠잠케 되었던 것이다. 우리가 만일 이와 똑같은 표제를 갖은 다른 두 시편을(81과 84) 발견하지만 않았다면 이러한 추정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받아 들일 수 있었을 것이다. 다윗은 여기에서 다음 두 가지 사실에 대해 감탄하고 있다.



하나님은 얼마나 명백하게 그의 영광을 스스로 나타내시는가(1절).


그는 모든 겸손과 경외감을 갖고 주님이신, 그리고 그의 백성들의 주님이신 하나님께 스스로 아뢰고 있다. "여호와 우리 주여!"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주님으로 믿는다면 우리는 그가 우리의 것임을 주장하고 인정해야 한다. 그는 우리의 것이다. 그는 우리를 지으셨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특별히 돌보신다. 그는 우리의 것임이 틀림 없으므로 우리는 그에게 복종하고 굴복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우리에게 긍휼을 보여달라고 탄원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러 올 때뿐만 아니라, 그에게 영광을 돌리기 위해 그를 찬미하러 올 때에도 이러한 그 관계를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점을 생각 해본다면 우리는 결코 그에게 충분한 영광을 돌릴 수는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1. 이 낮은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은 얼마나 찬란하게 빛나는가.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창조물들과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존재와 능력과 온전함의 근원이 되시며 최고의 통치자, 강력한 보호자, 모든 창조물의 너그러운 은인되시는 무한하신 존재자가 있음을 온 세상에 명시하고 선포한다. 온 땅에서 그의 이름은 얼마나 위대하고 얼마나 혁혁하며 얼마나 장엄한가. 그 빛은 어느 곳에서나 사람의 얼굴에 비취인다(롬 1:20). 만일 그들이 그것에 대해 눈을 감는다면 그것은 그들의 과실이다. 그 속에는 언어나 말이 없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이 들리거나, 들릴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것은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향하고 있다. 전에는 오직 이스라엘에서만 거룩한 계시에 의해 크게 알려졌던 하나님의 이름은 온 땅에 퍼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땅 끝까지 이처럼 "하나님의 크신 구원을 얻게" 되었다(막 16:15, 16).


2. 저 위 세상에서 그것은 얼마나 더욱 찬란하게 비취일 것인가.

'주의 영광을 하늘 위에 두셨나이다."

(1) 하나님은 가장 고귀한 피조물들이나 매우 찬란하게 빛나는 것들보다도 더욱 무한히 영화로우시며 뛰어나시다.

(2) 땅 위에 있는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뛰어난 이름을 듣기만 하고 찬미하는 반면에, 위에 있는 천사들과 축복받은 영들은 그의 영광을 보며 그것을 찬미한다. 그러할지라도 그는 그들의 송축과 찬미보다 무한히 높이 계시다.

(3)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버지의 영광을 찬란하게 하고 그의 인격의 형성을 표현하신 주 예수를 하나님 우편에 높이 두심으로써 하늘 위에, 모든 주권과 권세보다 매우 높은 곳에 그의 영광을 두셨다.



그는 그의 가장 연약한 피조물에 의해 얼마나 강력하게 그것을 선포하시는가(2절).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이암아 권능을 세우셨다." 또는 그 찬미를 온전케 하셨다(마 21:16).


1. 이것은 자연의 왕국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시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어린 아이를(그들이 어떤 동물들 보다도 가장 무력한 상태로 이 세상에 처음왔을 때)돌보시는 하나님의 배려, 그들이 받는 특별한 보호, 그리고 자연이 그들에게 주는 혜택 등을 우리 각자는 그의 능력과 선하심을 보여 주는 큰 예로서,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은혜를 입고 있는 우리는 더욱 예민하게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않도록 무릎이 우리를 받았고, "우리로 유방을 빨게 한" 혜택을 우리가 입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주의 영광에 대한 대적자들을 영원히 잠잠케 만들 수 있는 주의 선하심의 일례입니다."


2. 섭리의 왕국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시사하고 있다.

이 낮은 세상을 통치함에 있어서 그는 사람의 자손들, 곧 그를 아는 자들과 알지 못하는 자들(사 45:4), 그리고 어린 아이와 젖먹였었던 자들을 사용하신다. 아니, 그는 때로 지혜와 힘이 약한 자, 어린 아이와 젖먹이들 보다도 더 나을 것이 없는 자들을 종으로 쓰시어 그의 목적을 돕도록 하시는 것을 기뻐하신다.


3. 또한 은혜의 왕국, 메시야의 왕국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시사하고 있다.

어린 아이에 불과한 자로서, "본래 학문이 없는 범인(凡人)"으로서(행 4:13), 비천하고 보잘 것 없는 자로서 간주되어졌던 사도들과 그들의 어리석은 가르침에 의해, 여리고 성벽이 나팔소리에 무너진 것처럼 마귀의 왕국이 무너질 것이라고 여기에 예언되어 있다. 복음은 "여호와의 팔," "그의 힘의 막대기"라고 불리우고 있다. 이것은 이적을 행하도록 규정되었다. 이 복음은 철학자나 웅변가, 정치가나 정객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매우 극단적인 역경 속에 놓여 있는 초라한 어부를 무리의 입을 통해 나온 것이었다. 그렇다. 우리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리스도를 인정하지 않고 그를 멸시하며 거절했을 때 아이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하고 외치는 것을 듣는다. 그러므로 우리 구세주께서도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시어(마 21:16) 그의 대적들을 잠잠케 했다. 때로 하나님의 영광은 어린 아이들 속에서 놀라웁게 나타난다. 그리고 그는 "금방 젖을 떼고 품에서 떨어진" 그러한 자들에게 "지식을 가르치며, 도를 전하여 깨닫게 하신다"(사 28:9). 하나님의 능력은 때로 매우 보잘 것 없고 마땅치 않은 도구들로 하여금 그의 교회에 큰 일을 행하도록 하며, 세상의 비천하고 약하고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귀하고 지혜있고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다. 그것은 어떠한 인간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고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온 그 능력의 뛰어남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도록 하기 위함이다(고전 1:27, 28). 그의 "대적들로 인해," 즉 그들이 무례하고 오만하기 때문에 그들을 조용히 만들고 침묵을 지키고 부끄러워하도록 하기 위해서 이렇게 행하신다. 그렇게 함으로서 복수자 위에 정당한 보복이 내려지는 것이다(행 4:14; 6:10 참조). 마귀는 큰 대적이며 복수자이다. 그러나 복음이 전파됨으로써 그는 매우 조용해졌으며 그의 연설은 잠잠해졌다. 그리고 그의 대변자들은 부끄러워했고 정결치 못한 영들은 말할 수가 없게 되었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라


이것을 노래함에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께 그이 위대하신 이름에 대한 영광을 돌리도록 하자. 그리고 높이 들리심을 받은 구속자께서 병거에 오르시어 승리하시기 위해 병거에 타셨을 때, 그의 복음의 능력으로 그가 행하신 그 위대한 일들에 대한 영광을 돌리도록 하자.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찬미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장 큰 소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힘이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부터 나오도록 명령될 때 찬미는 온전케 되는 것이다(즉 하나님은 가장 지고하게 영광 받으신다).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