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 3장 11절과 12절의 말씀은, 말의 폭력성에 관한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매로써 나타나는 말에 집중하기 이전에, 말의 근원인 마음에 먼저 초점을 맞추고 묵상하였습니다. 그리고 간략한 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야고보서 3장 11절-12절, 말의 근원과 혀의 열매
야고보서 3장 11절-12절 개역개정 성경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말의 근원과 혀의 열매
야고보 사도는 서로 조화를 이루기 불가능한 두 가지의 일반적인 예를 제시하며 혀의 폭력성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샘과 그 샘에서 나오는 물에 대한 예이며, 둘째는 나무와 열매의 상관성에 대한 예입니다. 샘의 근원에는 두 종류의 물이 섞여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샘의 근원이 단 물로 채워져 있든지 혹은 쓴 물로 채워져 있어야만 합니다. 샘의 근원에 채워진 물은 중간에 변하지 않고 샘을 통하여 분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무화과나 올리브 그리고 포도 등은 유다 산지에서 재배하던 가장 흔한 세 종류의 농산물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이 세 종류의 농산물과 밀을 지중해 전역에 수출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열매를 맺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당시 헬라 제국 내에서 일반적인 속담으로 쓰였습니다.
우리 속담에도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이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심은 대로 거두는 법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 근원이 되는 우리의 마음에 무엇으로 채워져 있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의 마음에 폭력과 악함과 분노가 가득 차 있다면, 우리의 말 역시 마음을 반영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할 일
- 먼저 내 마음을 무엇으로 채울 것인지를 곰곰히 묵상하며 기도합시다.
- 내 입으로 하게 되는 말의 열매의 결과가 어떻게 다가오게 될 지를 깊이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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