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장 1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용사들의 명수를 계수하라는 명령을 주신 말씀입니다. 광야를 행진하기 직전에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군대로 세우신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민수기 1장의 강해 설교를 정리하여 나눕니다.
민수기 1장 1절-19절, 명수대로 계수하라
히브리 민족사는 모세 오경에 계속 연결되어 있습니다. 창세기에서는 선택, 출애굽기는 탈출, 곧 구속, 레위기에는 제사와 예배, 민수기에는 군대와 전투로 이어집니다. 이 계수는 시내산 기슭에 1년간 머물면서 조직을 정비하고 전진하기 위한 준비인 것입니다.
종족의 지휘관들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지휘관을 임명하셨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전체를 지휘하고(3절) 전체의 수를 조사할 때 그 지휘관들은 협력자가 된 것입니다(16절). 언제나 지도자란 봉사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군대
히브리 민족은 여호와 하나님을 그들의 왕으로 모시고 살았습니다(삼상12:12). 따라서 그들은 하나의 국가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는 정종일체(政宗一體)가 확립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선 하나님의 시키심을 따라 인구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때는 출애굽 2년(건국 2년)이었습니다. 다윗은 자기 명예심에서 인구조사 후 큰 화를 당했습니다(삼하24:10-17, 대상21:1-27). 현대 교회의 통계 숫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 계수법은 아주 세밀하였습니다. 그 대상은 세대별 가족에 따라 종친과 가계대로 20세 이상 군대에 나가 싸울 남자들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선한 군대로서(딤후2:3, 4) 아브라함의 후손이며(갈3:26, 29)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요일3:2, 롬8:14, 16).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라
백성을 계수한 또 하나의 이유는 어려운 광야 길 40년 동안 여호와께서만 저들의 목자이심을 재확인하는 것입니다. 그가 먹이시며 고된 영성 훈련을 통하여 가나안 땅에 인도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출16:4-36, 수5:11-12). 우리에게 있어서도 여호와만이 참 목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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