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장 26절부터 35절의 본문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모세와 이스라엘 지휘관들이 각 지파의 명수를 계수하고 정리하는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그 중에서 유다 지파와 잇사갈 지파, 그리고 요셉의 두 아들 지파의 내용이며, 본문의 강해 설교를 나눕니다.
민수기 1장 26절-35절, 다섯 지파의 모습
오늘 본문은, 야곱의 아내인 레아가 낳은 세 아들의 후손들과 라헬의 아들이었던 요셉과 관련된 두 지파의 명수를 계수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 다섯 지파의 인구 조사가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유다 지파
유다 지파의 싸움에 나갈만한 20세 이상의 남성 수는 74, 600명인데(26, 27절) 유다(Judah)는 '찬송함'이란 뜻으로서 야곱의 네째 아들로 레아의 소생입니다(창 29:35). 유다는 요셉을 죽이지 말고 장사꾼에게 팔자고 제안하여 동생을 구했습니다(창 37:26, 27). 또, 유다는 양식을 구하기 위하여 애굽에 갔을 때 요셉이 거짓으로 베냐민을 잡으려 할 때 애걸하며 구원을 요청하였던 인물입니다(창 44:18-34). 그는 동생들을 위한 사랑의 마음이 큰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출애굽시 인원이 제일 많았고 광야와 가나안에 들어갈 때도 언제나 앞장을 섰습니다. 그의 기호는 사자였고(창 49:9, 계5:5) 그의 기업은 가나안 남방으로 다른 지파보다 가장 광대했습니다. 예루살렘과 시온산, 성전 및 왕궁들이 이 지방에 있었고 나라 이름도 유다였고 왕좌 역시 이 지파에서 나서 다윗으로부터 시드기야까지 계승되었습니다.
잇사갈과 스불론 지파
잇사갈(Issachar) 지파의 수는 54, 400명이었습니다(28, 29절). 그는 레아의 소생으로 '값을 주심'이란 뜻입니다(창 30:18). 그에 대한 야곱의 예언이나(창 49:14) 모세의 축복대로(신 33:19) 아주 건강하고 충성심이 강한 지파였습니다. 스불론(Zebulon)은 '후한 선물'이란 뜻으로 레아의 소생, 야곱의 열째 아들이었습니다. 그 수는 57, 400명이었습니다.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은 요셉의 둘째 아들로 그의 형 므낫세와 함께 열두 지파 안에 들어 있었습니다(창 41:51, 52). 야곱이 축복할 때에 그 형 므낫세보다 앞세우기 위하여 손을 어긋나게 얹고 축복하였습니다(창 48:13). 여호수아, 드보라, 압돈, 사무엘이 모두 이 지파의 후손들입니다(민 13:8). 에브라임이 40, 500명이요, 므낫세는 32, 200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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