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1장 12절-17절, 성전을 청결하게 하시다 - 마태복음 강해 설교

마태복음 21장 12절부터 17절까지의 말씀은, 사람들의 환호 속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장면입니다. 비록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으셨지만, 예수님은 여전히 하셔야 할 일들을 행하시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음을 강해 설교로 요약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2절-17절, 성전을 청결하게 하시다

주님께서 성전을 청결케 하신 사건은 오늘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의미가 매우 큽니다. 그 이유는 이 사건이 우리의 신앙 영역 및 교회의 청결 상태를 돌이켜 보게 할 뿐만 아니라, 순수하고 참된 신앙은 타협의 모든 여지를 온전히 배제한다는 교훈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것들은 반드시 시정되어야만 하는데, 오늘의 교회들이 이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있습니다.

첫째, 본문은 이스라엘의 영적, 도덕적 상태에 관해 교훈하여준다. 

그들은 기도하는 집인 하나님의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습니다.

• 마태복음 21: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이것은 그들이 봉사라는 미명으로 성전 안에서 비둘기나 소, 양들을 팔면서 엄청난 폭리를 취했음을 입증해 줍니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용도 이외의 다른 것으로 전용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들의 영적, 도덕적 타락은 매우 심각한 것이어서 신속한 치료가 요구되는 것이었는데, 그들은 자기들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하신 분께 나오기를 거부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전인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몸을 범죄하는 일에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 자신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며 살아갑시다.

둘째, 본문은 깨끗하게 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교훈한다. 

그분은 성전을 청결케 하셨을 뿐만 아니라 죄라는 더러움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수많은 사람들의 질병도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 마태복음 21:14,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예수께 나오면 누구라도 깨끗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심령이 가난한 사람과 애통하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믿음으로 주께 나아오는 자를 내치지 않으시고 그들을 영접하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병자들을 깨끗하게 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주께 나아옵시다.

셋째, 본문은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의 무지에 대해 교훈한다. 

그들은 영적, 도덕적 지도자들이었음에도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마태복음 21: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그들이 예수님의 행하신 일들을 이상하게 여기고 분노하였던 이유는, 하나님의 뜻에 무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 교회의 지도자들은 항상 깨어 있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함으로 저들의 전철을 따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지 않은 다른 불을 드리다가 심판을 받았던 나답과 아비후를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