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성전에서 유대 종교지도자들과 논쟁을 벌이신 예수님은, 성전을 나오셔서 감람산에서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시며 제자들에게 마지막 때와 주님의 재림의 때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마지막 심판의 때에 양과 염소를 분류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25장 31절-46절, 양과 염소의 구분
사람이 어떻게 살았든지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고 한다면, 의롭고 경건하게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인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권모와 술수는 최고의 가치, 최고의 지혜로 인정되고 말 것입니다. 생명을 부여 받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든지 상관없이 인생에 대해 평가하고 심판하실 분이 있음을 명심하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게다가 하나님의 심판은 영원한 심판이며, 그분 앞에서는 자기를 위해 변호해 줄 사람도 없음을 안다면 인생의 순간 순간을 결코 소홀히 할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심판에 대한 비유의 말씀입니다.
첫째, 최후의 심판.
주께서 영광의 보좌에 앉으셔서 행하시는 심판은 최후의 심판입니다(요5:22). 또한 그분의 심판에는 세상의 법정에서와 같이 오판이라는게 없습니다.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처럼 주님의 심판은 정확무오합니다. 아무도 그분 앞에서는 눈가림을 하지 못합니다. 그분은 뇌물을 받지도 아니하시며, 탄원이나 간구도 그 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 날이 이르기 전에 준비를 잘 해야 하며, 그것이 훌륭한 인생을 사는 비결입니다.
둘째, 축복 받은 사람들.
주님은 먼저 축복 받은 사람들의 수고에 대해 칭찬하셨습니다. 그들이 행한 모든 선과 의는 다 주님을 위한 것이었으므로, 하나님 나라를 상속하라는 칭찬과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힘써서 선과 의를 행하며 살아갑시다. 우리에게 주신 소유로 약한 자들을 돕도록 힘써 나갑시다. 이것이 하늘에 보물을 쌓는 복된 삶이 됩니다.
셋째, 저주 받은 사람들.
지금도 우리 주변에는 염소와 같이 책망 받는 사람들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자기들의 소유로 자기들만 살찌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의 비유 중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눅16:19-31)와 같이 사는 것은 인생의 낭비일 뿐입니다. 나사로를 대접하는 사람이 주님을 대접하는 사람임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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