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7장 33절부터 44절까지의 말씀은, 모든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셨지만, 자신은 십자가에서 운명하셨습니다. 그 사랑 덕분에 우리가 구원 받았음을 기억하고 강해설교로 요약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7장 33절-44절, 저가 남은 구원하고
이기적인 사람과 이타적인 사람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여 자기만 위해서 사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이웃과 사회의 유익을 위해서 봉사하는 자세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기적인 욕심에 매달려서 전전긍긍하는 이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올바르고 합당한 삶의 자세를 지켜 나가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리심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저가 남은 구원하고
첫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심.
주님의 십자가는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께서 받으셔야 할 영광이요(요13:31), 죄에 대해 단번에 죽으심이며, 그분을 믿는 우리의 죄가 십자가에 못박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거부하셨다고 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죄의 멍에를 벗어버릴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직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위한 것이었고, 나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형제와 이웃을 위해 자기를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예수의 머리 위에 있는 죄 패.
예수님께서 달리신 십자가의 위에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 패가 붙어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진정한 유대인의 왕이시오, 온 세계의 왕이시며, 만민의 구원자이십니다. 땅에 있는 존재들은 물론이고,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모든 자들도 예수 그리스도 앞에 엎드려야만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그분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도록 힘써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셋째, 조롱하고 비웃는 사람들.
골고다 언덕 위에서 예수님을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은, 마치 구경꾼과 같은 자세로 서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 역시 주를 비웃고 조롱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바라보며 '저가 남을 구원하면서 자기는 구원하지 못한다'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처럼 자신를 희생하지 않고는 진실한 헌신이 불가능합니다. 조롱과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우리 앞의 고난과 아픔을 각오하고 주님을 따라 갑시다.
그리스도인이 걸어갈 길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따라가는 그리스도인이 걸어갈 길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라 가는 것과 예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영광을 돌리는 것, 그리고 시련과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이 길을 걸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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