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은 초대 교회에 대한 기록으로 기적과 표적, 이적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사도행전에서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 중 하나는 성령을 거역하고 그 결과 죽임을 당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입니다. 사도행전 5장 1절부터 16절의 말씀을 큐티하고 강해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5장 1절-16절, 성령을 대적한 결과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
1. 함께 나누던 초대 교회
사도행전 5장 1절부터 16절까지는 예루살렘 초대 교회의 일원이었던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교회는 큰 축복의 시기를 경험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유를 팔아 그 돈을 사도들에게 헌금하고 있었습니다. 사도들은 그 돈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2.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거짓말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소유물을 팔았지만, 그 돈의 일부를 자신들을 위해 간직하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에게 와서 그 돈을 모두 드린 척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충만했던 베드로는 그들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그들의 속임수를 꾸짖었고, 두 사람은 베드로의 발 앞에 쓰러졌습니다.
성령을 속이거나 대적하지 말라
사도행전 5장 1절부터 16절까지에 기록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는 성령을 대적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두렵게 가르쳐 줍니다. 성령은 강력한 힘이며, 성령을 대적하는 사람은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됩니다.
사도행전 5장 3절에 나오는 "속이다"(ψεύδομαι, 프슈도마이 )라는 단어는 "거짓말하다" 또는 "아닌 척 하다"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속일 때, 우리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을 속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뜻과 그분의 권위 앞에서, 그분을 속일 수 있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속이고 대적하는 여러 행동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기를 거부하거나, 그분의 역사하심을 거부 끄거나, 우리의 죄로 그분을 슬프게 함으로써 성령님을 속이고 대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할 때 우리는 영적 위험에 노출되며, 그 결과는 두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성령을 대적할 때의 결과
성령을 속이고 대적할 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경우, 그들은 성령님을 속이려고 시도하였고 그로 인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것은 초대 교회에 성령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경고였습니다.
우리는 성령을 대적해도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결국 뿌린 대로 거둘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죽지는 않겠지만, 성령님을 향한 반역으로 인한 두려운 결과를 분명히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을 대적하지 않으려면
성령을 대적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첫째, 우리는 우리 삶에서 성령님의 임재를 항상 인식하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과 그분의 이끄심에 민감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그분의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하시면 힘들더라도 순종 해야 합니다. 셋째, 우리는 말씀 앞에서 겸손하고 항상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지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결론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는 성령을 속이고 대적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분명하게 일깨워 줍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성령님을 속이고 대적한 죄로 인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베드로 앞에서 두려운 마음으로 회개를 했다면, 하나님은 그들을 분명히 용서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기꺼이 회개한다면 하나님은 우리도 용서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 자신을 살피고 겸손합시다. 우리도 언제든지 그들처럼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겸손히 성령께 순종 합시다. 그리고 성령님이 우리 삶에서 항상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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