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이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질병인 이 병은, 반복적인 수술과 치료를 통해서도 낫기 힘든 희귀 난치성 질환입니다. 특히 요즘은 20대의 젊은 나이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의
온 몸 전체에서 각종 염증을 일으키는 장 질환의 일종으로, 입에서 항문까지 모든 장기에 악영향을 끼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의 일종입니다. 장기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며, 장기에 구멍이 나게 하거나 염증으로 가득차게 만들어 장의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질병입니다.
크론이라는 미국 의사가 처음 발견하여 크론병이라고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증상
소장과 대장에서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병인 크론병은, 혈변, 복통과 설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게다가 크론병 환자의 66%는 치루나 치열, 항문 주위의 농양의 합병증까지 기자고 생활하게 됩니다.
또, 관절염이나 피부 눈 등의 면역성 질병이나 전신 관절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원인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는만큼, 크론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서구에서 많이 발생한 병이었다는 점에서, 서양식 식습관과 관련된 것이 아닌지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장내 미생물의 비정상적인 반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 있다고 보는 이유는, 부모나 형제가 크론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최대 23% 정도의 크론병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 수치는, 5% 정도의 일반적인 크론병 발병률에 비하면 약 5배 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특징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까지의 젊은 연령층의 환자들이 많은 편입니다. 이 질병이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특징과 함께, 크론병의 합병증으로 대장암이 발생하거나 소장암, 혈액암 그리고 림프종의 위험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최근 10년 이내의 통계를 보면,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크론병 발병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진단방법
크론병만을 진단하는 방법은 현재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건강 검진 검사를 종합하여서 진단하며, 가족 소견 등의 복합적인 내용들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특히 대장내시경검사와 조직검사는 필수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치료법
크론병의 치료법은 확률이 높지 않으나, 그 증세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술과 약물을 사용합니다.
수술
장의 협착이나 장에 구멍이 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불가피합니다. 그리고 대장의 경우, 염증이 대장에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에는 대장 전체를 제거한 후에 인공 항문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을 하여도 재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까닭에 약물을 사용한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약물 치료
- 항생제 : 장의 염증으로 인한 질병이 크론병이므로, 염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며 항문에 치루가 있을 때에도 사용합니다.
- 스테로이드 : 부작용이 심하지만 염증의 수치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5-아미노살리실란계열의 약물(5-ASA) : 이 약물은 증상의 유무와는 상관 없이 계속적인 치료제로 사용해야 합니다.
합병증
크론병은 합병증으로 인하여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폐색
염증이 심해짐으로 인하여 장에 부종이 생기거나 경련이 발생하면서 장폐색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대장암이나 소장암
일반인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로 암이 발생합니다.
다발성 장기부전
몸 안의 염증으로 인해, 우리 몸의 여러 기관들이 일시에 기능을 잘 하지 못하게 됨으로 인하여 생명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빈혈
혈변이 자주 나오는 까닭에 빈혈 증상이 심각하게 생기게 됩니다.
예방
서구식 식단에서 다시 우리 나라 식단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육신이나 유제품을 줄이고 술이나 커피, 탄산음료 등을 멀리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패스트푸드는 먹지 않고 두부와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가까이 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희귀 난치성 질환의 일종인 크론병은, 윤종신, 차붐 등이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병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완쾌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희귀 난치성 질환에 속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에 항상 관심을 두고 있어야, 건강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유지할 수 있으며, 나빠지는 증상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해야겠습니다.
희귀 난치성 질환의 일종인 크론병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