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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0장 19절-24절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것, 아동부주일예배설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반드시 기억하며 살아야 할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일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을 선포하는 아동부 저학년들을 위한 아동부예배설교말씀입니다.


사무엘상 10장 19절-24절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것, 아동부주일예배설교



성경 : 사무엘상 10장 19절-24절
설교 : 절대 잊으면 안 되는 것


서론

   여러분, 이 세상에는 잊어버려도 괜찮은 것과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어요. 소문, 재미있는 이야기, 만화 영화 내용, 이런 것들은 한 번 보고 잊어버려도 큰 문제가 없어요. 반면에 내 이름, 지금 사는 곳, 다니는 학교, 이런 것들은 잊어버리면 안 돼요. 그런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 절대 잊어버려서는 안 되는 것이 있어요. 그것이 무엇인지 말씀을 함께 들어 봐요.


본론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출해 주셨어요. 40년 광야 생활 동안 만나와 메추라기로 그들을 먹여 주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그들을 보호해 주셨지요. 그리고 마침내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주셨어요. 

   그러나 시간이 흐르자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을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 하늘에서 음식까지 내려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렸어요. 세상의 그 어떤 왕보다 따뜻하게 보살펴 주시고, 지켜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진정한 왕, 하나님을 잊어버렸어요. 그저 이웃 나라처럼 눈앞에 보이는 크고 강한 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스라엘 백성은 사무엘에게 자신들을 다스릴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어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멋지고 근사한 왕이 자신들을 지켜 주길 바랬기 때문이에요. 백성의 요구를 들은 사무엘은 몹시 언짢았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어요. 

“사무엘, 이스라엘 백성이 너를 버린 것이 아니다. 나를 버려 그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셨어요. 

“사무엘아, 내일 한 사람이 너에게 갈 것이다. 너는 그 사람의 머리에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아라!” 

   머리에 기름을 붓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왕으로 선택하셨다는 의미예요. 

   다음 날,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신을 찾아온 사울에게 기름을 부었어요. 그리고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로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요.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구원하고, 너희를 괴롭히던 나라로부터 구해 주었다. 하지만 너희는 모든 고난에서 건져낸 나를 버리고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하였다. 좋다. 이제 너희는 지파와 집안별로 앞에 나와 서거라!”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을 다스릴 왕이 세워진다고 생각하니 신이 났어요. '어떤 사람이 왕이 될까? 힘세고 똑똑한 사람일까? 넓은 집과 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까?' 백성들은 무척 궁금했어요.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서 제비를 뽑았어요. 

   모든 지파 중에서 베냐민 지파, 베냐민 지파에서 마드리 가족, 그중에 기스의 아들 사울이 뽑혔어요. 나라의 중요한 왕을 뽑는데 제비뽑기라니! 말도 안 되는 일 같지만,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어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뽑으셨어요. 이스라엘의 참된 왕이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린다는 것을 나타내신 거예요.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사울이 뽑혔고, 사람들은 그가 자신들을 다스린다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아니에요.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에요. 어리석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깨닫지 못했어요.


결론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은 온 세상과 우리를 다스리세요. 우리는 이것을 절대 잊어버려서는 안 돼요.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학교에 가고, 교회에 오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사는 것 같지만, 아니에요. 

   하나님이 하루하루의 삶을 허락하시고 우리를 다스리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도, 행동도, 말도, 우리가 느끼는 기쁨이나 슬픔도 다스리세요. 우리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매일매일, 매 순간, 하나님의 어린이답게 살아가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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