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사무엘상 3장 7절-11절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요, 아동부예배설교 맥추감사주일 교사지침

 

사무엘상 3장 7절-11절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요, 아동부예배설교 맥추감사주일 교사지침


교육포커스

   사사시대에서 왕정시대로 넘어가는 혼란한 시기,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던 때, 하나님께서는 민족의 희망으로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1.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실로에 서 자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서 듣고 배웠으며 
  2. 하나님께서 친히 불러 주신 사람이었습니다. 
  3. 말씀을 들으며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민족의 희망으로 자라가는 다음세대가 되도록 기도하며 지도해야 합니다.



성경 이야기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전 안에 살며,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무럭무럭 자라났어요. 사무엘의 엄마, 한나가 귀한 아들 사무엘을 하나님께 드렸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의 전에서 생활하던 사무엘에게 어느 날,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잠자리에 누워 있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거든요. 

“엘리 제사장님이 나를 부르시나 봐!”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에게 달려갔어요. 

“아니, 나는 너를 부르지 않았단다.” 

   이상하게도 같은 일이 두 번 더 반복되자, 엘리 제사장은 비로소 하나님이 사무엘을 부르신다는 것을 알았어요. 엘리 제사장은 다시 사무엘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 

“하나님! 말씀하세요.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라고 대답할 것을 일러 주었지요. 이윽고 

“사무엘! 사무엘!" 

부르는 소리가 있자,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이 알려 준대로 했어요.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을 알려 주셨어요.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였던 사무엘은, 후에 이스라엘에 왕이 세워지기 전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렸어요. 사무엘을 부르신 하나님은 우리도 부르세요.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해요.


더 깊은 말씀 묵상_사무엘

   제목만 보면 이 책의 주인공은 사무엘 같지만 사실 가장 비중이 큰 사람은 다윗이다. 사무엘상 · 하와 역대상 · 하를 보면, 다윗에 대한 기록 분량이 2/5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사무엘'이라고 이름한 까닭이 무엇일까? 그 시기 동안 여러 인물이 등장하지만, 그 가운데서 사무엘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여겼기 때문일 것이다.

   사무엘이 평생 한 일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스라엘을 하나님 말씀 위에 굳게 세우기이다. 이 일에 사무엘은 온 생애를 바쳤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자신이 올바른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했다. 사무엘은 제사장 가문 출신이 아니었음에도, 엘리를 뒤이어 제사장과 사사로서 국가 형성 이전 이스라엘 공동체를, 당시에 막강했던 블레셋으로부터 구하는 막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중앙집권적인 체제를 갖추고, 막강한 화력으로 무장하고, 전쟁 경험마저 갖춘 블레셋을, 정규군이 아니고 의병 수준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상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사무엘은 놀라운 지도력을 발휘해서 블레셋을 물리쳤다.

   이런 점에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사무엘이 없었다면 위태로웠을 것이다. 그래서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무엘을 위대한 인물로 받들고, 나중에는 책 이름도 '사무엘'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사무엘이 처음부터 뛰어난 인물은 아니었다. 오늘 본문이 알려 주듯이, 하나님이 그를 세 번이나 부르셨는데도, 사무엘은 하나님이 그를 부르신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사무엘은 엘리가 그를 부른다고 생각했다. 물론 어린 탓도 있지만, 그만큼 영적으로 미숙했다. 하나님은 그런 사무엘에게서 무엇을 보시고, 그에게 엘리 집안과 이스라엘에 대한 심각한 말씀을 들려 주신걸까? 사무엘이 보여 주는 신실한 모습, 그리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 순종의 마음, 이런 것들이 사무엘을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게 했다.


교사 경건회

  • 찬송 :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 말씀 : 사무엘상 3:10

   오늘은 1년의 절반을 보내고 1년의 절반을 새롭게 시작하는 주일이기도 합니다. 한 해가 시작될 때 가졌던 마음들을 다시 한 번 새롭게 점검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런 날 하나님은 사무엘상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다 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십니다. 어린 사무엘은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가장 좋은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7월은 성경학교를 준비하고 시행하는 달로서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교사들이 많이 지치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평생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기도하며 살았던 사무엘의 자세가 우리에게 좋은 모범을 보여 줍니다. 1년의 절반을 보내며,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다가갑시다.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한 주가 되도록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합시다.
  • 결단 : 믿음의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합니다. 
  • 기도 :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말씀에 순종하는 교사 되게 하옵소서.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