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시편 18편 1절-2절
설교 :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윗
서론
노래는 사람이 표현하고 싶은 글에 음을 붙여 만든 거예요. 오늘 말씀에는 한 사람의 노래가 나와요. 그 사람은 힘든 상황이든, 어려운 상황이든, 감사한 상황이든 늘 하나님께 노래하고 찬양했어요.
본론
그 사람은 바로 다윗이에요. 골리앗과 싸워 이긴 다윗은 이스라엘의 장군이 되었어요. 그가 전쟁에서 블레셋을 이기고 돌아오자 이스라엘의 많은 여인이 나와서 노래를 불렀어요.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사울은 자신보다 다윗이 더 대단하다는 노래를 듣자 마음이 불쾌했어요. 다윗을 질투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사람들이 저렇게 나보다 다윗을 좋아하니, 나중에 는 다윗을 내 왕 자리에 앉히겠구나! 다윗을 죽여야겠다! "
그 때부터 사울은 사사건건 다윗을 죽이려고 했어요. 자신을 위해 하프를 연주하던 다윗에게 큰 창을 던지기도 하고, 다윗의 집에 부하들을 보내 다윗을 죽이라고 시키기도 했지요. 그러나 다윗은 그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그날도 사울은 3천명의 군인들을 데리고 다윗이 숨어 있는 곳 가까이 쫓아왔어요. 다윗을 잡기 위해서 장막을 치고 전쟁 준비를 하였지요. 그 사실을 안 다윗은 밤이 되었을 때, 용사 아비새와 함께 사울이 쉬고 있는 장막으로 조용히 내려갔어요. 사울과 그의 군인들은 모두 잠을 자고 있었어요. 사울이 더 이상 다윗을 쫓아오지 못하도록,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어요.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죽이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다. 우리는 사울 왕의 머리맡에 있는 창과 물병을 가지고 가자."
이렇게 다윗이 온 줄도 모르고 잠이 든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기 때문이에요(삼상 26:12). 사울의 진영에서 멀리 빠져나온 다윗은 큰 소리로 이야기했어요.
"사울의 장군 아브넬은 들어라! 너는 훌륭한 군인이 아니냐? 그런데 네가 어째서 너의 임금인 사울을 잘 보호하여 드리지 않았느냐? 왕의 창과 물병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아라!"
다윗의 목소리를 듣고 사울이 말했어요.
"다윗이냐?"
"네! 사울 왕이여 어찌하여 이렇게 멀리 나오셨습니까? 저를 죽이려고 오셨습니까? 제가 무슨 잘못을 했습니까? 나의 왕 사울이여, 하나님께서 저를 죽이라고 하셨으면 제가 죽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저를 쫓지 마시고 죽이지 마십시오! 나는 하나님께서도 이처럼 내 생명을 아껴 주실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어려운 일에서 나를 구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다윗의 말을 들은 사울 왕은 다윗에게 약속했어요. 다윗이 사울을 죽이지 않은 것처럼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고요. 그리고 다윗은 사울의 창과 물병을 돌려주었어요.
다윗은 늘 쫓기는 삶을 살았지만 결국에는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어요. 이는 하나님께서 언제나 다윗과 함께 하시고, 다윗을 도와주셨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다윗은 시편 18편의 찬송을 지어 하나님께 드리며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어요.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결론
다윗은 양 치는 일을 할 때도 들짐승들로부터 양들과 자신을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골리앗과 싸울 때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갔어요. 사울에게 쫓길 때도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살아 있음을 찬양했어요. 다윗은 하나님만을 찬양했어요.
우리도 다윗처럼 어려운 일을 당할 수 있어요. 그때마다 도와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다윗처럼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어린이들이 되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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