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간 광야에서 살도록 하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셨습니다. 만나에 대한 여러 해석이 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하늘에서부터 이 땅에 오셔서 진정한 만나가 되셨습니다.
만나(Mannah, מנא 혹은 מן)
곡식과 같은 것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양식으로 성경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서 40년을 살아갈 수 있는 필수적인 양식이었고, 하늘에서 내려오신 참된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구약 성경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치고 있던 곳 주변에는, 매일 아침마다 이슬을 머금은 듯한 작고 둥근 곡식이나 그 조각 같은 것들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마치 땅바닥에 서리가 내리는 것같이 생겼으며 끈적끈적하고 빨리 굳으며 부패하기 쉬운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모아서 과자를 굽거나 떡을 만들었으며 때로는 끓여서 먹었으며, 신선한 기름과 같은 맛이 납니다(출 16:13-36; 민 11:7-8). 이 조각들의 이름은 아마도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것들을 처음 보았을 때 물었던 질문으로부터 나왔던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만 후, מן הוא)가 바로 그것입니다.
오늘날에는 만나에 대한 한 가지 설명으로, 타마리스크 덤불에서 수액을 먹고 사는 곤충들에 의해 생겨나는 분비물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심지어 20세기에는, "만나 탐험대"를 조직하여 연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의 히브리 대학의 프리드리히 시몬 보덴하이머와 오스카 데오도르는, 시내 산 주변의 마른 땅과 오아시스를 조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두 학자들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베두윈들이 오전 8시 30분 전에 "만네스-사마"(Mannes-Samà) 혹은 "하늘에서 온 만나"(Manna from heaven)라고 부르는 것을 땅에서 주워 항아리에 담아 보관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항아리에 담아 완전히 밀봉하는데 개미와 같은 곤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물질을 화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대추야자나 사탕무 또는 사탕수수에서 볼 수 있는 다량의 펙틴(pectin)을 햠유하고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만나를 이스라엘 백성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정하신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나타나도록 하셨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약 성경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만나를 따로 모아 보관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자손 대대에게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만나와 같은 증거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을 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내려 주신 참 떡이 바로 자신이심을 강조하셨습니다(요 6:30-58).
참고할 자료
- 출애굽기 16장 만나와 메추라기, 새벽설교 및 매일성경큐티를 위한 본문 개요와 해설
- 출애굽기 16장 1절-21절 원망을 극복하는 길- 기억 그리고 확신,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 출애굽기 16장 22절-36절 소중한 만나의 근원,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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