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하고 그분의 목소리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우상을 숭배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십니다. 사사기 2장은 이스라엘의 배반의 역사가 시작됨을 보여줍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구조와 주석을 살펴, 새벽설교주제를 정리하였습니다.
사사기 2장의 구조와 주석과 새벽설교주제
사사기 2장의 구조
1절-10절, 여호와의 사자가 보김에 나타나다
11절-23절,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버리다
사사기 2장의 주석
1절-5절,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니
1장에서 암시되었던 백성의 불순종은 여기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가나안 족속과의 협력은 '우상숭배'와 '불의함'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불순종이 초래하는 해롭고 파괴적인 결과는 백성의 '울음'(weeping)을 통해 지적됩니다(4-5절. 이 울음은 길조(吉兆)가 되지 못했는데, 사사기가 결말을 맺는 때에도 백성들은 여전히 '울고' 있습니다(20:23, 26;21:2).
11절-19절,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 그들의 조상들보다 더욱 타락하여 다른 신들을 따라
이 구절들은 예배하고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영성 훈련을 강조합니다(2:11, 13, 19에 나오는 '섬기다'는 '예배하다'와 같은 뜻으로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또한 이 구절들은 사사기 전쳬를 통하여 반복될 서술 형태를 소개합니다. 불순종은 반드시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하지만 아울러 은혜로우신 하나님이 충성스럽지 못한 백성을 쉽사리 버리지 않으신다는 기쁜 소식도 담겨 있습니다(2:18). 일련의 새로운 출애굽 사건으로 간주할 수 있을 만한 사건들을 통해, 백성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사사들로 말미암아 거듭 구원을 얻게 됩니다.
사사기 2장의 새벽예배설교주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1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특별히 선택하시고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더 사랑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덕분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특별히 도덕적이고 훌륭하며 신실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사랑을 통하여 우리를 구별하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니 이 사랑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나님을 떠나지 말며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갑시다.
고난과 시련의 유익함(10절)
우리는 고난과 시련을 저주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고난과 시련이 항상 저주인 것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고난과 시련이 때로는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기 때문입니다. 욥은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난과 시련을 당했습니다. 또한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 때문에 고난과 시련을 당했습니다. 그들이 저주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본문의 10절에서는 새로 일어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배우거나 경험하지 못했다는 뜻과 함께 하나님을 소홀히 여겼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고난과 시련을 겪지 못했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시편 119편에서는 '고난 당하는 것이 내게 유익이라'고 고백합니다. 비록 고난과 시련이 우리에게 찾아와도 믿음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는 우리가 됩시다.
하나님을 거절하지 마십시오(16-17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으로 선택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거절하였습니다. 사사기의 말씀에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거절하고 우상을 선택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이방 민족에게 고통을 당하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을 거절한 사람과 민족에게 소망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붙들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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