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1장 1절부터 4절까지의 말씀은, 천사의 계속되는 도움 속에서 주변 강대국의 흥망성쇠에 대하여 다니엘이 설명을 듣는 장면입니다. 장차 바사에서 일어나게 될 4명의 왕들에 대한 말씀이 담긴 본문의 새벽설교를 위한 주석과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다니엘 11장 1절-4절, 바사 왕국의 멸망 예언
천사 가브리엘이 행한 일
천사 가브리엘은 그가 유대 민족에게 행했던 선한 봉사를 다니엘에게 회상시킨다(1절). "데메 사람 다리오 원년에(다리오는 바벨론을 멸망시켰고 유대인들을 해방시켰다), 나는 그를 돕고 강하게 한일이 있다. 즉 나는 그를 보호하는 도움을 베풀었고, 그가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하였으며, 그가 바벨론을 정복한 후, 유대인들을 석방할 결심을 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 일은 많은 반대에 부딪쳤던 것 같다. 이리하여 천사에 의해서, 그리고 "파숫군" 의 요청에 따라서 황금의 머리가 부서졌고, 도끼가 나무의 뿌리에 놓여졌다. 교회에 우호적인 사람들이 강건하게 되어서 교회를 위해서 일하게 되고 그러한 결심을 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일에 있어서 하나님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천사들을 사용하신다.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돌보심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실례들이 우리로 하여금 심한 재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격려해 준다.
천사 가브리엘의 예언
천사 가브리엘은 네 명의 바사 왕들의 지배를 예언하다(2절).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말하리라." 그 거대한 형상의 환상에 대한 참된 의미, 곧 네 마리의 짐승에 대한 환상의 의미를 말하리라. 또한 앞에서는 어두운 상징으로 말했던 것을 이제는 평이한 말로써 설명하리라.
1. 바사의 다리오 왕
다리오의 통치 시대에-이 시대에 이 예언이 기록되었는데-다리오 외에 "세 명의 왕이 바사에서" 일어나리라(9:1). 부르톤(Broughton)씨는 이 세명의 왕을 고레스와 희랍어로는 캄비세스(Cambyses)라고 불리우는 아닥사스다, 그리고 에스더와 결혼했고, "히스타스페스(Hystaspes)의 아들 다리오" 라고 불리우는 아하수에로라고 한다. 이 세 사람에게 바사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부여했다. 즉 고레스는 아버지, 캄비세스는 주군, 그리고 다리오는 영주라고 했다. 헤로도투스(Herodotus)의 말이다.
2. 바사의 네 번째 왕
"그들 모두보다 훨씬 더 부유한" 네 번째 왕이 나타날 것인데, 그는 크세르크세스(Xerxes)이다. 그의 부(富)에 대해서는 희랍의 저작자들도 알고 있었다. "그이 강함으로(적어도 80만명으로 구성된 대군대가 있었다)," 그리고 "그의 부요함" 으로써 그는 "헬라 모든 지역을 격동시켰다." 그 부로서 그는 그의 막대한 군사를 유지할 수 있었다. 크세르크세스의 희랍 원정은 역사적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그는 부끄러운 패배를 당하였다. 나갈 때는 헬라 사람들에게 두려움이었던 그가 돌아왔을 때는 헬라 사람들에게 비방거리가 되었다. 다니엘은 그가 얼마나 실망을 당할 것인가를 들을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크세르크세느는 성전 건축의 방해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 후에, 포로에서의 첫 번째 귀환 이후 약 30년이 지난 후에 젊은왕 다리오는 성전 건축을 재생하였고, 성전 건축을 방해하던 그의 선임자들을 쳤던 하나님의 손을 인정하였다(스 6:7).
알렉산더와 헬라 제국의 분열
천사는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과 그의 왕국의 분열을 예언한다(3절). 알렉산더 대왕은 바사의 모든 왕들을 "칠 능력있는" 왕이다. 그리고 그는" 큰 권세로 다스릴 것이며," 전제군주적 힘을 가지고 많은 왕국을 지배할 것이다. 그 는" 임의대로 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메데와 바사의 법에 의해서는 그들의 왕들이 할 수 없었던 것도 파괴할 것이다. 아시아를 정복한 후, 알렉산더는 신으로 숭배받게 될 것이고, 그 때에 그가 "임으로 행할 것이라" 는 검이 성취되었다. "임의로 행하는 것," 그것은 하나님의 특권인데, 그가 그렇게 한 것은 교만하다. 그래서 곧바로 그의 "왕국" 은 파괴되어 4조각으로 "분열된다" (4절). 그러나 그 땅은 그의 "자손들에게로 돌아가지 않고," 그의 계승자 중 어느 누구도 그가 "주장하던 권세대로" 통치하지 못하리라. 그들 가운데 그 누구도 알렉산더 만큼의 절대 권력이나 방대한 영토를 가지지 못하리라. 알렉산더의 왕국은 그 자신의 가족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뿌리채 뽑혀버렸다." 그의 동생인 아리데우스(Arideus)는 마케도니아의 왕이 되었다. 알렉산더의 어머니인 올림피아스(Olympias)는 그를 죽였고, 알렉산더의 두 아들, 헤르쿠레스(Hercules)와 알렉산더를 독살했다. 이리하여 알렉산더의 가족은 가족 자신들의 손에 의해서 뿌리뽑혔다. 세속적인 영광과 소유물들이 얼마나 썩어가고 멸망해가는 것인지를 보라! 그리고 그것으로 얻은 권력이라는 것도 얼마나 더러운 것인지를 보아라! 알렉산더의 이야기보다도 더 잘 이 세상의 허망함을 나타내 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헛되고 번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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