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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3장 16절-22절, 인간성의 한계 - 주석과 해설 정리

전도서 3장 16절부터 22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솔로몬은 인간이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한계점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인간의 허무함과 그 속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들에 대한 본문의 주석과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전도서 3장 16절-22절, 인간성의 한계



전도서 3장 16절-22절, 인간성의 한계


솔로몬은 여전히 이 세상 만물이 하나님께 대한 경건과 경외를 갖지 않는다면 헛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종교가 없어진다면 인간사이에서 귀중한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며, 지혜로운 자가 이 세상에서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입니다. 솔로몬은 권력과 (인간이 야심을 품고 얻으려는 것 중 이보다 더한 것은 없다) 생명 그 자체도 (인간이 좋아하고 시기하는 것 중 이보다 더 한 것은 없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감이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자의 허무가 있다.


최고 신분과 최대의 토지를 가진 자와 권위에 대하여 뭇사람들이 무릎을 꿇는 왕좌에 앉은자의 허무가 여기에 있으며, 지혜와 정의에게 호소하는 자리 곧 재판석 위에 앉은 자의 허무가 있습니다. 만약 그가 종교적 율법의 다스림을 받는 자라면 그는 하나님의 대리인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당신들은 신들입니다"라는 말을 듣는 자들 중에 속하는 자입니다. 그러나 만일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이 없다면 그것도 "헛된"것입니다.


1.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재판관.

경외심을 상실한 재판관은 올바로 재판하지 못할 것이며, 자기 권력을 잘 사용하지도 못할 것이고, 그것을 남용하고 오용하게 될 것입니다. 그 권력으로 선을 행하기는커녕 해를 끼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은 헛된 것일 뿐만 아니라 거짓이기도 하며, 자기 자신에게 대한 기만일 뿐만 아니라, 자기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 대한 기만이기도 합니다(16절).


2. 불의한 재판관은 심판을 받을 것이다.

솔로몬이 인간들 사이에서 얼마나 비뚤어진 재판이 자행되는지 보았을 때 그는 대심판관되신 하나님을 쳐다보고 하나님의 심판 날을 기대하였습니다(17절). "나는 내 심중에 이르기를 이 불의한 재판은 양편이 받아 들여야 하는 것처럼 결정적인 것이 아니라고 하였으니, 이는 재판에 대한 검열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의인과 악인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죽어야 할 숙명을 지닌 인간은 허무할 뿐이다.


솔로몬은 이 세상에서 삶을 누리고 땅 위에서 존재하는 "인생들의 신분에 대하여" 보다 일반적으로 말하게 되며, 종교와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을 갖지 못한다면 인간의 이성도 인간을 짐승보다 낮게 해 주지 못한다는 것을 나타내 줍니다.


1. 하나님만이 영광 받으실 수 있다.

만약 인간들이 허무와 괴로움으로 가득찬 이 세상에서 불안한 생활을 영위하더라도 저들로 하여금 자기 탓으로 돌리며 하나님께 비난을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들은 그의 결백을 믿어야 하며, 그가 이 세상을 인간의 감옥으로 지으셨고 인간의 삶을 자기의 고행으로 삼으셨다고 말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은 명예와 위안이라는 양면에서 인간을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창조하셨습니다. 만약 인간이 천하고 비참하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의 과실 때문입니다. 오직 우리의 찬송과 영광은 하나님만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인간은 우월한 점이 없다.

솔로몬이 증명하고자 하는 것은 속물 근성이 있고, 육욕적인 그리고 세속적인 마음을 가진 "인간은 짐승보다 우월한 게 아무 것도 없다"는 점인데, 이것은 인간이 마음을 두고 신뢰하며 행복을 기대하는 "모든 것이 헛된 것"이기 때문입니다(19절).


3. 우리가 깨달아야 할 사실들은 무엇인가?

이상의 것으로부터 이끌어 낸 추론은(22절), 이 세상에서는 "인간이 자기 자신의 일들을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으며 부귀와 공명에서도 이보다 나은 것을 얻어 낼 수는 없습니다. 즉 자기 자신의 일을 즐거워하려면 바른 양심을 가지고 살아야 하며, 우리의 일을 즐기고 살아야만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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