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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주석] 시편 5편 7절-12절, 의인의 행복 - 주석과 해설 정리

시편 5편 7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시인이 적의 손에서 자신을 구원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기를 바라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원수는 멸망되고 의인은 승리를 얻고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본문 주석과 해설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5편 7절-12절, 의인의 행복 - 주석과 해설 정리



시편 5편 7절-12절, 의인의 행복 - 주석과 해설 정리


이 구절에서 다윗은 그 자신과 그의 대적들, 그리고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의 특성을 묘사하고 있으며 또한 그들 각자에 대한 기도를 덧붙이고 있다.


그는 그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자신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7,8절).


1. 그는 하나님과 그를 섬기는 일을 단단히 지킬 것을 굳게 결심하고 있다.

죄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 자신이 그의 거룩함을 싫어하고 그의 공의를 불쾌히 여기게 된다. "오직 나는 주를 떠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공의는 마음이 곧은 사람들을 두렵게 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도록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꼭 붙들도록 만든다. 다윗은 다음과 같은 것을 결심하고 있다.

(1) 하나님께 경배할 것을, 그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릴 것을 결심하고 있다.

(2) 그를 공개적으로 경배할 것을 결심하고 있다. "주의 집에 들어가, 주의 전에 들어가 다른 성실한 경배자들과 함께 경배하겠나이다." 다윗은 매우 은밀히 경배했고 때때로 혼자 기도했었으나(2,3절). 그가 지성소를 섬기는 일은 매우 꾸준했고 헌신적이었다. 골방의 의무는 우리로 하여금 공적 예배를 준비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지 그것을 면제해 주기 위한 것은 아니다.

(3) 공손히 그리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놓여진 무한한 거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그를 섬길 것을 결심하고 있다. "나는 주를 경외함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거룩한 두려움을 내 마음에 지님으로써 경배하리이다"(히 12:28).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들은 그를 크게 경외되어야 한다.

(4) 그를 섬기는데 있어서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격려를 얻고자 결심하고 있다.

[1] 그의 무한하신 긍휼로부터, 다윗이 신뢰한 것은 하나님의 큰 긍휼이었고(하나님 안에 있는 긍휼의 창고는 결코 비워지지 않으며 그것에 대한 무수한 실증과 경우를 우리는 그로부터 받고 있다) 하나님께 접근하는 것은 그 자신의 공로나 의로움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긍휼은 우리가 그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일에 있어서 우리 소망의 근원인 동시에 기쁨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

[2] 지정된 예배의 매개체로부터 그 매개체는 그 당시 주의 집이었는데, 여기에서 그것은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서 "성전"이라 불리우고 있다. 성전이 금을 성별시키듯, 그리스도는 예배를 성별케 하신 위대하고도 오직 하나인 중보자이신 것이다. 따라서 그 당시의 경배자들이 성전을 바라보았던 것과 같이 우리도 모든 예배에서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한다.


2.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로 항상 그의 의무의 길을 인도하시고 그 길을 지키도록 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간구하고 있다(8절).

"나의 원수들을 인하여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옵소서." 즉" 나를 살피는 자들을 인하여, 내가 머뭇거리는 것을 살펴 나를 칠 기회를 찾고자 하는 자들을 인하여 나를 인도하옵소서." 여기에서 다음을 주시하자.

(1) 다윗은 그를 치려는 그의 대적들의 악의를 선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들이 그를 고소하기 위해 그의 잘못을 찾는데 어욱 호기심을 지질수록, 그는 죄와 죄의 모든 형세를 피하는데 더욱 주의를 기울였고 더욱 열심히 하나님과 의무에 대한 선한 길을 항상 지킬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지혜와 은혜에 의해 선이 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2) 다윗은 그를 칠 기회를 찾는 자들을 좌절시키는 일에 있어서 옳은 방법을 택하고 있다. 그는 자기 자신을 거룩한 인도하심에 맡겼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의 섭리와 은혜로써 그에게 옳은 길을 지시해 주시고, 다니엘의 대적들처럼 가장 신랄하고 헐뜯기 잘하는 그의 대적들이 그를 칠 기회를 발견하지 못하도록 언제나 자신이 그 길에서 빗나가지 않게 해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다. 우리가 의무를 행하는 길이 여기에서는 "주의 길," "주의 의"라 불리워지고 있다. 그것은 그가 그의 의롭고 거룩한 법으로 우리에게 지시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만일 그 법을 진심으로 우리의 규칙으로 삼는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경우에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을 믿음 가운데 간청할 수 있을 것이다. 다윗의 이 기도가 어떻게 응답되었는가를 보라(삼상 18 14,15 참조).



그는 그의 대절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그들에 대항하여 기도하고 있다(9,10절).


1. 그들에 대해 그의 이야기가 진실이라면(의심할 것없이 그것은 사실이다)그들은 매우 나쁜 성품을 지닌 자들이다.

만일 그들이 진정 나쁜 자들이 아니었다면 그들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따르는 자의 대적이 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피흘리기를 즐기고 속이는 자를 미워하심을 이야기했었다(6절). 이제 그는 "주여, 그것이 나의 대적들의 특성입니다. 그들은 가만합니다. 그들의 입에는 신실함이 없기 때문에 그들을 믿을 수 없읍니다."라고 말한다. 그들은 다윗을 모욕하고 그를 불쾌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고의적인 거짓말을 하는 것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주여 나를 인도하소서"라고 다윗은 말하고 있다(8절). "왜냐하면 나와 관련을 맺고 있는 자들이 이러한 자들이며 그들의 비방은 결백 그 자체로서는 대항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정당한 말을 하고 있습니까? 그들이 화평과 우정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까? 저희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악의를 감추어 그들이 뜻했던 것을 더욱 안전하게 얻기 위한 것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신앙이나 우정을 자랑할지라도 그들은 이 두 가지 거룩한 일에 결코 진실되지 못합니다. 저희 심중이 심히 악하며, 또한 피흘리기를 좋아하므로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같고 삼켜버리기 위해 입을 벌리고 있는 무덤처럼 잔인합니다. 그리고 결코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음부처럼(잠 30:15, 16) 만족할 줄 모릅니다. " 이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타락을 보여주기 위해 인용되고 있다(롬 3:13). 왜냐하면 인간은 자연히 악으로 기울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딤후 3:13). 무덤은 그들 모두를 위해 열려 있을지라도 그것은 그들 서로에 대해 열려 있는 무덤과도 같은 것이다.


2. 그들에 대한 그의 기도는 틀림 없이 상달되며, 따라서 그들은 나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모든 인간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가가를 받으리라는 것을 예상해야 한다. 그는 하나님께("주께서 이러한 자를 멸하시리아다." 9절하고 그가 말씀드린 대로 저희를 "꾀에 빠지게"해야 한다. 죄인들은 혼자 내버려 두면 곧 스스로 파멸로 이르게 될 것이다.) 그의 보호와 은총에서, 주의 기업에서, 산 자의 땅에서 "저희를 쫓아내시어" 멸할 것을 간구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죄에 의해 파멸을 당할 만합니다. 그들의 완전한 파멸은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시기에 충분합니다. 그 많은 허물로 인하여 저희를 쫓아내소서. 그들은 그 많은 허물로써 그들의 불의를 가득 채우고 그들의 파멸을 무르익게 합니다." 하나님의 종들을 핍박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빨리 그 한도를 채운다(살전 2:15, 16). 게다가 그들은 쉽사리 "자기꾀에 바지게"된다. 하나님의 섭리를 압도함으로써 그들 스스로를 안전케 하고 다른 사람을 해롭게 한 잘못은 그들을 파멸로 이끄는 수단이 될 것이다(7:15; 9:15). 그는 이렇게 탄원하고 있다. "저희가 주를 배역하나이다. 그들이 단지 나의 대적이었다면 나는 무사히 그들을 용서해 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그의 면류관과 존귀를 배역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의 통치에 대적하고 있으며, 회개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고자 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는 그들의 확실한 파멸을 예견합니다." 그들은 멸하고자 하는 그의 기도는 복수의 영으로부터가 아니라 예견의 영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그는 그 영에 의해 하나님을 배역하는 모든 자들이 받드시 그들의 꾀에 멸망하게 되리라고 예언했다. 그의 백성들을 괴롭힌 자들에게 고난을 내리는 일이 하나님께 의로운 것이라면(살후 1:6). 우리는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할 때마다 그것이 행해지도록 간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또한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들을 위해 간구하고 있다.


그는 그들의 축복을 확신하고 그것이 자신에게도 유익한 것임을 의심치 않으며 끝을 맺고 있다.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살펴보자.


1.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그의 묘사. 그들은 의인이다(12절).

왜냐하면 그들은 "주에게 피하고," 그의 능력과 모든 것을 풍족케하심을 매우 확신하고 그의 약속에 그들의 모든 것을 맡기며, 그가 그들의 의무의 길을 보호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주의 이름을 사랑하고"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알리신 그 모든 것을 매우 기뻐하며 그와 사귀는 것을 즐거워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안에서 만족을 느끼는 생을 사는 것이 참되고 순수한 신앙인 것이다.


2. 그들을 위한 그의 기도.

"저희가 기뻐하게 하옵소서. 그들이 기뻐할, 진심으로 기뻐할 수 있도록 하소서. 그들을 기쁨으로, 크고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채우소서. 그들이 기쁨으로, 불변하고 영원한 기쁨으로 외치게 하소서. 저희로 기뻐 외치게 하소서. 하나님 안에 귀결되는 거룩한 기쁨으로 외치게 하소서. 저희로 주를, 주의 은총을, 어떤 피조물이 아니고 주의 구원을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보호로 인하여, 주가 그들을 숨기시거나 가리우시어 그들 가운데 거하심으로 인하여 저희가 즐거워하게 하소서.' 아마도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시고 그들은 그의 특별하신 보호 아래 있다는 것을 나타내었던, 눈에 보이는 표적인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언급하는 말일 것이다.

우리는 다윗의 기도를 배우도록 하자. 우리는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모든 선한 사람들, 비록 매사에 우리의 마음에 들거나 우리의 이익이 되지 않는 자들일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의 이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다윗의 기도를 배우도록 하자. 하나님의 약속을 부여받은 모든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기도하도록 하자. 그리하면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들 모두에게 은혜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곧 하나님과 합치하는 길이다.


3. 그들에 관한 그의 위로(12절).

그는 그들을 그의 기도 속에 넣고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그의 기도가 상달될 것이며 그들이 항상 기뻐하리라는 것을 의심치 않고 있다.

(1)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확신하는 가운데 즐거워한다."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 위에 복을 명하시나이다. 주께서 그들을 축복하신 것을 주의 말씀으로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확실히 축복받을 것입니다. 주께서 축복하신 자는 진실로 복된 것입니다."

(2) "그들은 주의 은총의 보호 아래서 안전합니다. 그것으로써 주는 그에게 면류관을 씌우실 것입니다(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이렇게 풀이하고 있다). 그것은 그의 영예이며 그에게 아름다운 왕관이 되어 그를 진실로 위대하게 할 것입니다. 그것으로 주께서 방패로 함같이 사방으로 저를 둘러싸시고, 호위하시리이다. " 싸움터에서 방패는 한쪽만을 호위하나 하나님의 은총은 성도들을 사방에서 호위할 것이다. 그것은 욥 주위를 둘러싼 산울림과 같으므로 그들이 이 거룩한 보호 아래 그들 스스로를 지키는 한 그들은 완전히 안전하다. 따라서 그들은 이것을 전적으로 만족하게 여겨야 한다.



하나님의 인도와 돌보심을 사모하라


이 구절을 노래하고 그것을 간구함에 있어서 우리는 믿음에 의해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인도와 돌보심 아래 두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이 마침내 그의 모든 대적들에게 승리하실 것이며 그의 백성들은 그와 그의 구원 안에서 승전가를 부르리라는 전망 아래, 그리고 그의 긍휼과 은혜 속에서 기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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